앨범 정보

메아리 (The Echo Of You)

메아리 (The Echo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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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케인 (NovaCaine)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8.02.23
앨범소개
NOVACAINE 새 싱글 [메아리(The Echo Of You)] 발매!

"서정적 멜로디의 질주, 노바케인"

노바케인(NovaCaine)은 보컬/기타 김재화, 베이스 Dorothy, 리드기타 윤성원, 드럼 강주호로 이루어진 4인조 혼성 펑크록(Punk Rock) 밴드이다. 2014년 결성 이래 300회 이상의 클럽 공연을 이어오면서 각종 경연, 페스티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 첫 번째 싱글 '달(月)‘을 발표하고 더욱 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을 보이는 [메아리(The Echo Of You)]는 노바케인 음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팝-펑크(Pop-Punk)에 충실한 대표곡 가운데 하나이다. 아름답게 흐르는 멜로디와 호소력 있는 노랫말은 노바케인 특유의 탁월한 음악적 미덕이며, 이 곡에서도 그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메아리는 노바케인의 리더이자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김재화’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썰물로 물이 없는 바다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온 헤어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메아리’로 표현하였다. 실제로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자동응답 메시지의 반복되는 목소리에서 메아리를 느꼈다고 한다.

곡의 제목이자 중요한 메타포인 ‘메아리’는 서로 단절된 두 사람을 가로막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단절감과 소통 의지를 함께 불러일으키는 청각적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상대의 마음 속에 ‘나’가 없다면 아무리 소리쳐도 그것은 상대에게 닿지 않고 돌아오는 ‘메아리’로 남을 뿐이다. 곡 중 화자는 계속 소리치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메아리뿐임을 깨닫는다. 후렴구를 들어보면, 그동안 자신이 잊고 있었던 상대방의 메아리를 절실히 느낌을 알 수 있다. [메아리]는 단절의 아픔과, 어쩔 수 없는 그리움에 대한 슬픔을 이야기하는 노래이다.

[메아리]의 노랫말이 안타까움으로 귀결되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 연주와 멜로디는 경쾌하고 밝다. 무거운 이야기를 가볍고 신나게 풀어내는 팝-펑크(Pop-Punk) 특유의 장르적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이로써 노랫말이 더욱 풍부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듣는 이에게 깊은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다가올 봄과 여름, 노바케인의 [메아리(The Echo Of You)]는 깊이 있는 대중음악 감상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