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사월에 눈이 내리면

사월에 눈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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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영 (묘이)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18.04.28
앨범소개
사월, 봄. 그리고 서정의 탄성.
투명한 겨울과 꽃을 틔워내는 봄, 서정의 완성형.
사월에 눈이 내리면... 

봄의 순수와 순도 높은 겨울의 서정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 완성되었다. 투명하고 아련한 음색으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윤인영의 첫 싱글 앨범. [사월에 눈이 내리면]이 오는 4월 발매된다. 여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한 감성을 문학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쏟아내는 윤인영은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 밴드 파니핑크에서 묘이라는 이름으로 2장의 정규 앨범 및 드라마 OST 참여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파스텔 뮤직에서 나인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새롭게 시작한 윤인영은 첫 솔로 음반으로 뮤지션 개인적 의미가 있는 [사월에 눈이 내리면]을 선택했다.

윤인영은 [사월에 눈이 내리면]이라는 곡을 음악으로 만드는데 대략 일 년의 계절이 모두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곡은 '봄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라는 계절적 사실 전제하에 ‘사월에 눈이 내리면’이라는 가정으로 시작된다. 은유를 곁들인 판타지 한 상상 속으로 청자 모두를 초대한다. 

한겨울, 연인이 함께 있다. 
‘사월에 눈이 내리면 좋겠어.’라고 여자가 말한다. 이유가 궁금했던 남자는 ‘왜?’라는 질문을 여자에게 던진다. 여자의 시간 속으로 남자가 들어간다. 사월 봄의 아름다움은 차가운 겨울의 눈과 공존할 수 없다. 하지만 남자는 두 계절이 하나의 계절로 재연되는 영원 속에서 자신과 함께 있는 여자를 상상한다. 그리고 여자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자신의 내밀한 사랑. 즉 영원[Eternity]을 완성한다.

겨울의 눈과 봄날의 꽃이 하나하나 아름답게 떨어지고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머금은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주인공의 감정에 동행하듯 1절은 미니멀한 편성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에서 현악스트링 오케스트라로 확장되어가는 2절의 편곡 변화는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표현으로 가히 환상적이다. 한음 한음 끊어질 듯 이어지는 날숨을 사용하여 아련하게 노래하는 보컬은 아름다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올해 사월, 거짓말처럼 눈이 내렸다. 본인 곡 때문에 사월에 눈이 내린 거라고 미소 지었던 뮤지션의 말처럼, 이 곡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신의 선물이었을까? 
노랫말처럼 풍성한 꽃잎에 투명한 눈이 내리던 하나의 계절을 우리가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귀로 [사월에 눈이 내리면]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음반 크레딧

Composed by 윤인영
Lyrics by 윤인영
Arranged by 윤인영 K.ve
Vocal 윤인영
Chorus 윤인영
Piano 문혜주
Bass 라영수
Drum K.ve
String Arranged by 권석홍
String by Philstring
Mixed by 김민희
Recorded by K.ve

Produced by 윤인영 K.ve
Executive Produced by 구진모
Photo by 이동희
Movie by 이동희
Artwork by 임주희
Mastered by 황병준 (Sound mirror)
Recording studio Nine studio, Brickwall studio
Recording Engineer 강효민
Assistant Engineer 한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