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10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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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V.E.I.L)

앨범유형
싱글/EP , 락 / 가요
발매일
2018.05.30
앨범소개
[Single Album 102.7 소개]

‘V.EI.L’의 2018년도 세 번째 싱글앨범 [102.7]은 전작들이었던 [0891]과 [25(Twenty Five)] 의 음악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들이 얘기하고자 하는 스토리 라인에서도 그 맥을 함께 한다..

Pop의 르네상스 시대이자 음악적으로 ‘V.EI.L’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1980년대에 대한 헌정작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2018년도 ‘V.EI.L’의 싱글앨범 3탄인 본 작은 라디오가 음악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수단이었던 그 때, 특히 Pop 음악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준 미 8군의 Eagle FM 102.7mh 라디오 주파수의 숫자를 앨범 제목으로 택함으로 80년대의 추억을 다시 한번 소환했다.

본 작 [102.7]의 타이틀곡인 ‘Radio Star’는 미국의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 M TV가 개국 첫 곡으로 송출했던 The Buggles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오마주(hommage)를 한 듯한 느낌(실제로 가사에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가사를 차용)의 곡으로 단순한 Synth 사운드의 Groovy한 편곡이 돋보인다. 전작 [25(Twenty Five)]에서 얘기한 Magic Land로의 초대가 바로 Radio가 살아있던 낭만의 시간이라고 답을 하는 듯한 가사엔 ‘V.EI.L’의 멤버인 김원준과 엄주혁의 이름이 실제로 등장하여 그 재미를 배가 시킨다. 

두 번째 트랙인 ‘Summer’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그야말로 Pop의 감성을 제대로 담아낸 곡으로 미래의 어느 날 여름이 사라져버린 설정을 가사에 담고 있다. “Summer! 잠들었던 나의 보석 같던 비밀 Number. Summer! 휘청이던 나를 잡아주었던 Remember”라는 가사에서 말하듯 사라진 여름은 ‘잠들어 버린 꿈과 사랑’일 수도 있고, 그로 인해 ‘휘청이던 나는’ 희망과 낭만이 사라진 우리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이 곡을 통해 ‘V.EI.L’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는 우리의 모든 일상들이 어쩌면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보석 같은 존재가 아닐까? 라고 얘기하고 있다. 

2018년! 세 번째 발표하는 ‘V.EI.L’의 싱글앨범 [102.7]을 통해 이들이 초대하고자 하는 Magic Land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