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흐름

흐름

공유하기

카노 (CANO)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8.07.04
앨범소개
좋든, 싫든, 뜨겁든, 차갑든... 
밴드 카노(CANO)의 색이 입혀진 다양한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

연애의 각기 다른 감정을 매월 하나의 싱글로 선보이던 카노(CANO)의 앨범 프로젝트 ‘흐름’, 가장 격렬한 감정을 락 사운드 곡으로 표현해 이전 싱글 수록곡과 함께 담아내었다. 

모든 연애에는 좋든, 싫든, 뜨겁든, 차갑든 각각의 다른 색과 맛과 향이 있다. 카노의 색으로 빚어진 그런 여러 방식의 만남과 이별을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느껴보길 권한다. 이 앨범이 많은 이들의 영혼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1. Bittersweet 
‘Bitter sweet’은 이별을 겪은 후 느끼게 되는 복잡 미묘한 감정과 달콤 씁쓸함을 표현한 곡으로, 막상 사랑을 할 때는 활활 타오르다 이별 후에는 식어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도입부 느껴지는 보컬이 무심한 듯 건조한 곡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으며 곡 중반부의 스윙 및 키보드 솔로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많이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벼운 이별의 느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키보드 세션 송예은과 베이스 박현일, 기타 정재한의 코러스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2. 안녕 내 사랑
보컬 송미해가 20대 초반에 처음으로 만들었던 곡을 카노(CANO)식의 해석으로 재탄생 시켰다. 곡 전반적으로 진중하고 무거운 느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별 곡이다. 리드미컬하고 블루지한 느낌 대신 스트레이트한 느낌으로 순수한 슬픔을 표현하고 싶었다. 곡 전반의 흐름이 강렬하여 한번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만한 락 사운드라고 자부한다. ‘안녕 내 사랑’은 나쁜 남자를 만나며 상처받고 힘들어하며 이별을 결심하게 되지만, 결국엔 그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안타까운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카노의 공연을 본 많은 이들이 가장 사랑해주는 곡이 아닐 까 한다.

3. Go away
강한 에너지의 신나는 락 사운드를 지닌 곡이다. 기존에 리드미컬하고 블루지한 곡들을 주로 선보이던 밴드 카노의 새로운 시도도 보여주고 싶었다. 보편적 기준으로 예쁘지 않은 여자가 세상 나쁜 남자들에게 외치는 노래랄까. 의존적으로 웅크려있는 것이 아니라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 나갈 테니 이제 당신은 필요 없다는 내용의 곡이다.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과 곡 중반부의 기타솔로, 후반부 리듬변화 등 듣는 귀가 다채롭고 즐거운 곡이다.

4. 또 두근
‘또 두근’은 따스한 봄날에 찾아오는 향기로운 사랑 노래라는 느낌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어린 나이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전 연령대가 가장 두루두루 듣기 편안하고 즐거운 곡이 아닐까 한다. 좋아하는 사람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한다는 내용의 곡인데, ‘또 두근’이라는 뜻 자체가 단순히 지금 사람에게 두근거린다는 의미를 떠나 이전에 이별을 겪었지만 또 새로운 사랑을 만나 내 가슴이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는 이중적 의미도 있다. 현재까지 카노(CANO)의 앨범에서 가장 즐겁고 발랄한 곡이 아닐까 한다. 

5.To. bluebird
To. bluebird는 얼핏 들으면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지만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그를 마음에 품고 있는 여자의 이야기라는 반전이 있는 곡으로 과감하게 다가가지 못하면서도 곁에 맴돌며 애태우고 있는 모든 이들이 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깔끔한 연주와 블루지한 느낌이 보컬의 목소리와 어울려 달달한 듯 쓸쓸한 듯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번 곡에서는 전반에 걸친 군더더기 없는 세션이 카노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해 냈다.

6. Rainy
온라인상에 가장 먼저 발표 된 곡이다. 누구나 어두운 밤, 비가 내리면 괜시리 쓸쓸하고 센치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 기댈 누군가를 갈망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카노의 색을 가장 잘 담았다 판단되어 첫 번째로 발매 했었다. 낮과 밤, 색감 변화와 조명을 이용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거기서 이 곡의 감정선을 느껴볼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절제된 사운드에 포근한 감성을 더해 누구든 공감하고 듣기 편할만한 곡을 추구하는 밴드 카노(CANO)는 2014년 8월에 결성되어 대중적으로 첫 발을 내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노래하다,’ ‘악기를 연주하다.’ 라는 뜻의 라틴어 'CANO'. 어떻게 보면 순수하게 음악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말이지 않을까 하여 정해진 팀명이다. 

[Band CANO]
Vocal 송미해
Guitar 정재한
Bass 박현일
Drum 박성규

[Session]
E.Piano 배현룡, 송예은
Percussion 변성환
Chorus 정재한, 박현일, 송예은

[Credit]
Produced & Directed by CANO
Arranged by 송미해, 정재한, 박현일, 박성규
MIDI Operated by 최남욱,전일환
Recorded by 신정엽
Edited by 석병관
Mixed by 김남우
Mastered by 채승균
Recording Studio @대구음악창작소
Mixing Studio @West Wind Recording
Mastering Studio @Sonic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