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고마쎄리

고마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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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

앨범유형
싱글/EP , R&B/소울 / 가요
발매일
2018.07.05
앨범소개
신나는 광안리 "어방축제"의 주제가 "고마쎄리"

아프리카 민속음악에서 느껴지는 원시 적인 드럼 비트, 반복적이고 중독성 강한 베이스 리프. 그리고 강렬한 의성어가 방점을 찍으며 흥을 돋구는 Funk는 1960년대 중반 제임스 브라운과 같은 뮤지션들이 탄생시킨 이래 수많은 음악인들에게 영감을 주며 흑인 팝 음악의 뿌리가 되어왔다. 이 Funk가 이제 시대와 바다를 건너 화끈한 부산 사투리와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 

신나는 "광안리 어방축제"의 주제가 "고마쎄리"가 그 주인공이다.

"그냥 확!", "확실히 해라!"로 해석되는 부산 사투리 "고마쎄리"는 직선적이고 거침없는 Funk 비트 위에 부산이라는 지역만의 독특한 정서가 화끈하게 표현되어 있다. 소울사이어티, 파워플라워, 러브 티케이오, 불한당크루 등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리드보컬로 활약해온 가수 "채영"은 아프리카에 뿌리를 두고 미국 대륙에서 성장한 Funk의 원초적이고 토속적인 정서를 빼어난 표현력으로 부산 지역 안에 녹여냈다.

이런 독특한 문화적 융합을 부산시 역시 놓치지 않았다. '좌수영어방놀이'와 같은 수영 지방의 전통 민속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 환경인 광안리에서 매년 펼쳐지는 "광안리 어방축제"는 대표적인 부산의 봄 축제다. 아름다운 광안 대교를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발전해가는 부산과 오늘의 부산을 있게 한 과거 부산의 민속적 전통을 계승한다는 광안리 어방축제는 축제의 의도만큼 주제곡 선정에 있어 인종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적 공감성에 목표를 두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뮤지컬 "어방"의 주제곡인 "고마쎄리"는 어방축제를 즐기러온 남,녀,노,소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 한데 어우러져 해변의 모래사장 위에서 함께 춤추고 환호하게 만들며 부산시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고마쎄리"에 대한 관심과 호평은 지역의 문화 축제와 장르 음악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공생해 나가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음악을 만든 주인공들의 활동 무대가 부산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모든 문화적 혜택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이 아닌 부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이들의 땀은 지방분권을 향해 가는 시대 정신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래서 부산을 Funk의 도시로 만들어 가는 채영과 프로듀서 이영재의 다음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감이 든다. 마 고마쎄리!

[Credit]
작사: 이영재, 채영
작곡: 이영재, 채영
편곡: 이영재, 윤재경
All Vocals by 채영
Bass by 정희영
Midi Programing by 이영재, 윤재경
Jacket Design by Jay Kim
Music Video by 김재식 감독 & DE TUNE Ent
Mixed & Mastered by 윤재경 @Mbrica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