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BE THERE

BE THERE

공유하기

오정민

앨범유형
싱글/EP , 국악 / 가요
발매일
2018.09.11
앨범소개
빛이 발할수록 통증은 더 달궈졌고
밤이 기울면 무너져 내리기 딱이다.
별은 살 속에 박히고 달이 뜨면 몇 번이고 넘어졌다.
부서지지 않는 밤엔 부러지는 일이 허다했다.

세상이라는 아주 작은 조각 안에서 나의 세계를 찾아오는 작업.

밤이 찰수록 나의 계절은 깊게 성숙해졌다.
계절 끝에 익어가는 생의 기록들.
비로소, 나의 생이 익어간다.
글: 오정민

2015년 '청향[향기를 듣다]', 2016년 '달(The Moon)', 2017년 '해그미 오정민' 앨범으로 해금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는 '오정민'의 새 앨범 [BE THERE]이 발매되었다. [BE THERE] 앨범은 도시 속에서 해금연주가로서 살아가는 '오정민'의 계절이 모두 들어있으며, 도시 곳곳을 배회하며 느꼈던 그녀의 회색빛 감정들을 표현했다.
'오정민'의 [BE THERE]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Sohun'은 방송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한 신예 작곡가로, 이번 '오정민'의 앨범을 통해서 국악기와 서양악기 음색의 결합뿐 아니라, 재즈를 포함한 뉴에이지 장르 위에 우리 장단을 차용하는 등 동서양의 색깔을 조화롭게 하고자 했다. 덕분에 이번 '오정민'의 [BE THERE] 앨범은 산뜻하면서도 처연한 가을 도시의 감성이 곡에 녹아 들었다. 세련된 편곡에 함께 동참해 준 기타리스트 '호반(Hovan)'의 기타 소리도 단연 돋보인다.
'오정민'의 이미지와 서울 도시의 모습이 모노로 비춰지는 앨범. '오정민'의 [BE THERE] 앨범은 그렇게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흑백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오정민'은 다가오는 9월 29일 홍대 '저스트리슨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BE THERE]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여 그녀의 팬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케이크 이엔티' 공식 홈페이지(www.facebook.com/starcake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01. In my blue
작곡: Sohun / 편곡: Sohun
'오정민'의 'In my blue'는 가을 감성의 문을 여는 첫 번째 트랙이다. 우울한 상념에 빠지며 도시 곳곳을 배회하는 이미지를 상상했으며, 한편으론 어디론가 떠나고픈 설렘도 존재한다. 장구 장단과 같이 움직이는 피아노 반주 리듬은 한국의 전통 장단인 굿거리장단과 세마치장단을 차용했으며, 선율 및 코드에는 텐션을 많이 사용해 재즈풍의 색채가 전통 장단 위에 녹아 들게 했다. 고도의 반음을 넘나드는 '오정민'의 해금 연주와 함께 장구 연주엔 '강신의'가 참여했다.

02. Last rain (Title)
작곡: Sohun / 편곡: 이재림, Sohun
'오정민'의 'BE THERE' 앨범의 타이틀 곡인 'Last rain'은 어딘가 한이 서린, 전형적인 한국적 정서가 묻어나 있다. 호소력 있는 서정적 선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텐션 가득한 피아노와 고조되는 해금선율이 만나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해금이 가진 연주 특색을 분위기적으로 잘 살린 곡이며, '오정민'의 절제된 연주 또한 돋보이는 곡이다. 중간과 마지막에 울려 퍼지는 'Choir'의 사운드도 절묘하게 해금 연주와 어우러지며 '오정민'이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도시적인 느낌이 잘 표현되었다.

03. See ya
작곡: Sohun / 편곡: Sohun, 호반(Hovan)
'오정민'의 'See ya'는 가볍고 짧은 스윙 리듬의 곡이다. 다른 트랙들과 다르게 메인 반주를 기타가 끌고 가며, 스윙 리듬과 잘 어울리는 해금 선율이 돋보인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가벼운 나들이를 가야 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 'See ya'는 해금과 어쿠스틱 기타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위해 Quantizing을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녹음했으며, 곡이 가진 본연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기타연주로 참여한 기타리스트 '호반(Hovan)'은 해금이 가진 고유의 시김새에 방해되지 않는 감각적인 편곡으로 '오정민'의 'See ya'를 구성지었다.

04. September Bossa
작곡: Sohun / 편곡: Sohun, 호반(Hovan)
해금으로 풀어내는 보사노바는 어떤 느낌일까. 5박자로 변형된 왈츠풍의 짧은 도입구가 끝나면 밝은 느낌의 보사노바 리듬이 나온다. 도입구에서 등장했던 선율의 구조와 컨셉이 곡 곳곳에 나타나고 있으며, 간주 부분부터 기타리스트 '호반(Hovan)' 솔로가 등장해 '오정민'의 해금 선율과 주고받게 된다. 보다 일상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다른 수록곡과는 달리, 해금에 공간계 이펙트를 최소화 하여 믹싱을 했고, 마치 해금이 청자들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선선한 9월에 연주되는 '오정민'의 'Bossa'를 감상해보자.

05. 달 (The Moon) (Acoustic Ver.)
작곡: 이재림, 오정민, 이혜림 / 편곡: 이재림
'오정민'의 '달(The Moon)'은 2016년 11월 발매되었던 곡이며, '오정민'이 현재의 해금연주가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그녀의 대표곡이다. 원곡에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편곡이 있었다면, 이번에 다시 탄생한 '달(The Moon)'은 아기자기한 어쿠스틱 밴드 느낌으로 편곡했다. '오정민'과 퓨전국악그룹 '아기자기'에서 다년간 호흡을 맞춘 기타리스트 '이동찬'의 기타연주와 가야금 연주가 '박재은'의 서정적인 가야금 연주가 '오정민'의 '달(The Moon)'을 다시 한번 빛나게 해주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이재림 a.k.a 디제아 @ StarCake ENT
Producer: StarCake ENT Music Production
Strategy Planning: 건 우 @ StarCake ENT Planning Team
Media Planning Manager: 진정민 @ StarCake ENT Planning Team
PR & Marketing: 김규리 @ StarCake ENT Marketing Team
Contents Design: 정수인 @ StarCake ENT Marketing Team
Administration @ Accounts: 이지안 @ StarCake ENT Administration Team
Co-Produced by Sohun
Music Directed by 이재림, Sohun
음악제작지원: 박소율 @ StarCake ENT Music Production
A&R: 김지수 @ StarCake ENT Music Production
Recording Studio at 케이크 오브 뮤직 (Cake of Music)
Mixing and Mastering: 이 현 @ 케이크 오브 뮤직 (Cake of Music)
해금: 오정민
가야금: 박재은
장구: 강신의
Piano: Sohun
Guitar: 호반(Hovan) of 서도민요 프로젝트 '예결밴드', 이동찬 of 퓨전국악그룹 '아기자기'
Photo by 손경준
Art Designed by 김재형
Hair Styling, Make Up by Shop ECCL(이끌) 청담
Special Thanks to 호반(Hovan) of 서도민요 프로젝트 '예결밴드'
Represented by StarCake ENT (www.facebook.com/starcake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