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스무살의 일기

스무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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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8.11.03
앨범소개
`#안녕` [스무살의 일기]

어설픈 고백을 해도 
자기 자신에 한참 빠져있어도 
모든게 예쁠 나이 스물. 
 
스무살의 풋풋한 감수성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아낸 
#안녕 의 여덟번째 싱글, '스무살의 일기'
 
“스무 살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없는 나이다. 우리에게 스무 살이 아름다운 건 아직 잘 알 수 없고, 미완성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이 곡을 만든 작곡가 형님이 제게 해준 말입니다. 솔직히 아직도 미완인 저에겐 그 말이 잘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형은 내게 말했습니다. 
 
“완성이 되면 미완이 그리워 질거야.”
 
사실 저는 이 노래의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혼잣말을 하다 갑자기 상대에게 고백을 하고, 그러다 자기 다시 혼자 독백을 하는, 말이 안 되면서도 뭔가 말이 되는, 상대를 사랑 한건지 안 한건지 결말이 애매한 가사를 해석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뭔지 모르고 가르쳐 주는대로 열심히’ 불렀습니다. 
 
작곡가 형님은 그게 ‘스무살’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에 실수를 해도, 혼자 자기 자신에 취해 있어도 아직 풋풋하고 예쁜 나이는 열 아홉도 스물 하나도 아닌 딱 스무 살이라구요. 형도 이 노래를 스무 살에 썼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스무 살 때 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상대는 고백인지조차 모르는 고백을 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 그런 마음으로 불렀네요. 
 
올 한 해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네요! 
 
2018년 11월 1일 #안녕 드림 


[STAFF]
스무살의 일기

Composed by 더필름
Lyric by 더필름 
Piano by 더필름  
Vocal by #안녕 
 
recording  백경훈 @T-Studio 
also recording 두번째 별 @제이엔제이 ENT. 
Mixed by 노양수 
Mastering by 더필름 
 
Illustrated by 굥 
A&R 박지현 
Distributed by 워너뮤직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