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소공녀

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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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9.02.25
앨범소개
어쩌면 아티스트 [소공녀]

나는 정말이지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영화는 타인의 삶을 관조하며 나를 돌아보게 하는 멋진 수단이니까! 경험하지 못한 영역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영화적 경험은 잔상이 오래 남는다. 작년에 보았던 좋은 영화 2편으로 이번 싱글을 엮어 보았다.

1. 소공녀 
미소의 서식지. 영화 속 미소는 비록 지낼 곳이 없어도 친구들과 나눴던 온기가 있고, 지키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나에게 남은 온기와 지키고 싶은 생각은 무엇일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긴 했지만, 아직 세상 사는데 몹시 서툰 것만 같은 나에게, 조금 더 성숙한 내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해준 영화. 소공녀의 메시지를 기록해 보았다.

2. Call me by your name
내리쬐는 햇살처럼 맑고 따뜻했던 사랑은 결국 끝이 났다. 이별의 상처로 눈물 범벅이 된 채로 영화도, 사랑도 끝이 났다. 영화의 마지막, 끝이 난 사랑을 받아들이는 엘리오는 벽난로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마도 이별의 상대에 대한 원망이나 미움 보다는 함께 나눴던 아름다웠던 순간과 서로의 이름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었을까. 

[Credits]
작사, 작곡, 노래 - 어쩌면 아티스트 (이경미)
편곡, Producing, Bass - 문승진
Artwork - 에이삐
Piano - 김태희
Cello - 김시원
Violin - 김지희
Guitar - 하범석
Mix, Master - 박성진
Executive producer - 레이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