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HEADSTONE ㆍ UNTOUCHABLE

HEADSTONE ㆍ UNTOUC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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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ilian Hecker

앨범유형
싱글/EP , 팝 / POP
발매일
2019.04.25
앨범소개
꾸밈없이 솔직한 감성과 아름다움,
이모셔널 싱어송라이터 “Maximilian Hecker (막시밀리언 헤커)”가 주는
잔잔한 감동 [HEADSTONE · UNTOUCHABLE] 공개

긴 공백 이후. 3년이라는 기록을 깨고 발표한 아홉 번째 정규 앨범 [Wretched Love Songs]를 통해 국내에 소식을 알리며애틋함을 더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Maximilian Hecker (막시밀리언 헤커)”가 싱글 앨범 [HEADSTONE ·UNTOUCHABLE]을 통해 또다시 감미로운 선율의 향연 속으로 리스너를 초대하고자 한다. 이번 앨범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싱어송라이터 “Rachael Yamagata (레이첼 야마가타)”가 함께 듀엣으로 참여한 점으로, 막시 특유의 슬프고 애틋한 잔향과아름답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레이첼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꽉 찬 감동의 사운드를 자랑하며, 따사로운 햇빛처럼 포근하고 영롱한 빛을 발하기때문이리라.

레이첼이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된 것은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2011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합동 공연에서의 만남에서시작된다. 그곳에서 만나 친분을 쌓게 된 이들은 그 당시에도 동아시아 지역에서 엄청난 팬덤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이 점부터 시작하여 사적인농담을 좋아한다는 점 등 서로에게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음악적 동기이자 사람 대 사람으로서 친구가 된 이들이 이번 앨범을 계획 후발표하기까지. 이들이 고뇌한 음악적 감수성과 이를 더해준 시적인 표현, 두 아티스트가 보유한 어둡고 슬픈 면모, 우울한 감성과 대비되는아름답고 은유적인 묘사로 채워진 [HEADSTONE · UNTOUCHABLE]은 두 아티스트의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다. 둘의 호흡이이리도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을까. 음악을 넘어 예술을 논하는 이번 앨범은 공감각적 선율, 그리고 숨소리 하나하나까지놓치지 않고 담아내어 또 다시 이로 말할 수 없는 벅찬 감동에 차오르게 할 예정이다.

특별히 집고 넘어가야 할 이번 앨범의 히든 트랙.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로 선정된 ‘Headstone’은 ‘묘지’와 여기서 파생되는 ‘죽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은유적이고 시 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쩌면 이 부분이 바로 막시의 고전적인 특징이라 볼 수 있겠으나 이번곡을 통하여 막시는 레이첼의 영역이자, 진정하게 미국적이고 컨트리 음악의 요소를 다소 내포하고 있는 그녀의 음악성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장르로 모험하는 것처럼 보인다. 조심스럽게, 그러나 힘 차게 전진하는 아르페지오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박차를 가하는 드러밍, 컨트리/포크풍 사운드 일렉 기타의 Packing과 하울링은 여전히 막시 특유의 멜랑꼴리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나, 이전 작품들 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시원시원함이 있다. 마치 Hippie 스타일과 같이, 속박이나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를 논하고자 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