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친구야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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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9.08.22
앨범소개
백아 : 白兒' 1st EP Album [친구야]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백아입니다. 타이틀 곡을 쓸때마다 큰 방황을 하고 돌아오는데, 이번 방황은 좀 길어져 10개월만에 곡을 냅니다.

지나봐야 아는 청춘은 지나온 시절을 보며 추억이 되어있을테고, 추억의 아름다운 말만 듣기에는 당장 버거울 지금의 우리들도 있어요.

뭐라도 되어있을 미래의 나를 위해 별 문제 없을 내일을 꿈꾸고, 때로는 내일 보다 성숙하지 못할 오늘의 '나'는 더 성숙해야 할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합니다.

지키고 싶은게 있어 숨기고 미뤄버린 내 나이와 시절,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
각자의 무겁고 서투른 하루하루의 처음 속에서 나를 희생 하며 바칠 수 있었던 소중한 것들과 나의 시간.
그럼에도 됐다- 하고 웃음지을 수 있었던 한 사람의 시절을 앨범에 담고 싶었습니다.

평범한 우리의 나이로 가요. 당장은 잊고 지냈던 모든 것들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겠지만, 그 곳엔 멋진 말로 나를 꾸밀 필요가 없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있어요.

생각보다 어릴, 이름을 모르는 그대들에게 친구야- 라고 부르겠습니다.
가끔은 나와 같은 상황의 이야기를 듣는게 큰 위로가 될 수가 있어요.
겪고 있을, 지나간, 다가올 우리들의 시절을 노래한 첫번째 EP 앨범 [친구야] 입니다.

[Track Review & Credits]

01 토닥토닥
내 감정을 설득해 위로 받기도 부질없는 날이 있어요. 그래도 내가 버텨야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만들 수 있잖아요. 그럴때면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조용한 목소리로 어깨를 두드리면서 '토닥토닥' 이라고 말해주세요.

제일 쉬운 위로라도 필요했던 19살 백아의 노래로 쓴 일기입니다.

Composed by 백아
Lyrics by 백아
Arranged by 백아
Piano 백아
Recorder 백아
String 백아
Recorded by @예하 스튜디오
Engineer @예하 스튜디오
Mixed by 최경범 @예하 스튜디오
Mastered by 김장효

02 친구야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만큼 나를 생각하지 않아요. 애를 쓰다 지쳐버렸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그들에게 보여지는 내가 아닌 평범했던 우리의 솔직한 나이로 떠나요. 그 곳에서는 잘 해야만 했던 처음의 결과도, 나이를 조여오던 시선도 어깨동무 하나면 다 이겨낼 수 있어요. 흔들리는 청춘 길을 걸으며, 별일 없을 내일을 위해 오늘을 보내는 친구들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Composed by 백아
Lyrics by 백아
Arranged by 백아
Piano 백아
Guitar 송현종
String 백아
Recorded by @예하 스튜디오
Engineer @예하 스튜디오
Mixed by 최경범 @예하 스튜디오
Mastered by 김장효

03 편지
가사를 쓰며 힘들어하는 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친구는 일기장을 보여줬고, "난 보낸 편지보다 보내지 못한 편지가 더 많아." 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편지지처럼 진심을 들켜버리면 멀어질까 편지에 내 자신을 버리고 편지를 쓰는, 그럼에도 첫 글자를 써야 하는 그 친구의 모습과 마음 그리고 그 편지들은 어떤 내용일까를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Composed by 백아
Lyrics by 백아
Arranged by 백아, 송현종
Piano 백아
Guitar 송현종
String 백아
Recorder by 백아
Recorded by @푸른꿈 스튜디오
Engineer 이동희 @푸른꿈 스튜디오
Mixed by 노양수
Mastered by SoundMax

04 징검다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저의 음악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EP 앨범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너가 잊지 않고 감사해야 할 분들을 징검다리로 표현해 곡을 써보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며, 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는 그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 후렴가사에 붙였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간 너도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아빠의 바람대로 감사한 분들을 잊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가사로 오랜기간 이어서 써 보았습니다.

동요 작은별에 영감을 받아 모두의 서툰 처음과 그때 함께한 사람들, 내가 지나온 시절, 내가 머무는 곳, 나를 지켜주는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Composed by 백아
Lyrics by 백아, 박광수
Arranged by 백아
Piano 백아
String 백아
Recorded by @예하 스튜디오
Engineer @예하 스튜디오
Mixed by 최경범 @예하 스튜디오
Mastered by 김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