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LET'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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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파크 (Jonny'spark)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9.09.03
앨범소개
쟈니스파크 (Jonny'spark) [LET'SPARK]

1년만의 신보 [LET'SPARK]로 그들이 돌아왔다!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라이브를 통해 씬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고 있는 쟈니스파크.

그간 라이브를 통해 공개해온 곡들 중 스카 펑크(Ska Punk), 스케이트 펑크(Skate Punk) 스타일의 음악 6개의 트랙을 정성껏 녹음해 새 EP [LET'SPARK]에 고스란히 담았다.

[LET’SPARK]는 펑크 사운드에 팝적인 멜로디를 결합한 네오 펑크 음악을 선보이면서도, 세부적으로는 국내에 제한적으로만 소개되었던 Ska, Skate 펑크스타일을 그들만의 언어로 재 발굴 및 재 해석해 리스너들에게 신선함과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Ska Day’는 앨범이 지향하는 스카 펑크 사운드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곡으로 펑키한 기타리프에 신나는 보컬 팡파르가 어우러진 인상적인 도입부와 쏘아붙이는 듯한 곡조, 그리고 보컬 팡파르를 조화시킨 화려한 후렴구로 쟈니스파크의 음악적 성장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곡이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Jay Kwek(DireWulf)가 프로듀서로 함께하여, 쟈니스파크의 이전 앨범들보다 한층 진일보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밴드의 리더 남상일과 DireWulf가 공동 작곡한 마지막 트랙 ‘Don’t Say Goodbye’는 EP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곡으로 완성되었다.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할 때, 삶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쟈니스파크의 새 EP [LET’SPARK] 가을을 시샘하는 여름의 끝에 늦더위와 무기력함을 날려버릴 시원한 펑크 음악을 들려준다.

쟈니스파크의 신보 [LET’SPARK]는 9월 3일 공개 예정이며, 9월 7일 EP발매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1. Turn on the radio

작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작사 남상일
편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Jay Kwek(Direwulf)

앨범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트랙.

바로 뒤이어 등장하는 두 번째 트랙 'Mail Mail'의 후렴구에 이펙트를 넣어 마치 라디오로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2. Mail Mail

작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작사 남상일
편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인트로에서 바로 이어지는 EP의 실질적인 첫 곡. EP의 전반적인 장르가 '째깍째깍'하는 리듬의 백비트로 유명한 스카(Ska) 펑크 장르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트랙이다.

EP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Ska Day'와 유사한 코드 전개를 지니면서도 상이한 분위기를 가진 곡으로, 음반 전체를 감상하면서 두 곡을 비교해보는 것도 숨겨진 감상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나는 왜 이렇게 여기 멈춰 서 있을까"라는 자조 섞인 푸념으로 시작하는 가사는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단조로운 삶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읽힐 수도 있지만,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이대로 가만히 멈춰서 있지는 않겠다'는 쟈니스파크의 의지가 전달된다.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항상 매일 매일 또 다른 새로움 속에 살고 있다'는 메세지를 경쾌하게 전달하며 스카와 스케이트 펑크의 세계로 리스너들을 인도한다.

3. I don't wanna live like this

작곡 남상일
작사 남상일
편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1년 만에 돌아온 쟈니스파크가 음악적인 성숙과 더불어, 가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성숙을 동시에 선보이는 곡.

'항상 어떤 각오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그런데 그러한 각오와 규칙이 스스로를 억압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성찰적인 가사를 완성시켜 냈다.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는 젊은 세대에게 소소한 위로를 던지는 가사와 더불어 레게 리듬이 부각시킨 스케이트 펑크 스타일이 곡의 비트를 맛깔 나게 살려낸다.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를 연상케 하는 레게 리듬의 도입부, 좀 더 거친 음색을 통해 색다른 보컬을 선보이는 남상일의 새로운 시도가 이 곡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4. When I meet you

작곡 남상일
작사 남상일
편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첫사랑의 설렘을 쟈니스파크만의 스타일 속에 담아낸 스케이트펑크 곡.

쟈니스파크의 발라드 트랙에서 간간히 보컬을 맡아온 베이스 최인준의 감미로운 음색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애절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이전의 발표곡 '비 또는 눈물', '새벽'과 달리 'When I Meet You'는 도입부 이후 스케이트 펑크로 분위기를 전환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조금이라도 길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애절한 심리상태를 박진감 있게 표현해 낸다. 장난꾸러기 악동 같은 기타리스트 남상일과 또 다른, 감미로운 사랑꾼과 듬직한 형으로서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베이시스트 최인준의 보컬을 느끼며 감상한다면 서로 다른 멤버가 어우러져 음악을 만드는 쟈니스파크의 '케미'를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5. Ska Day

작곡 남상일
작사 남상일
편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이번 EP의 타이틀곡으로, 도쿄 투어 당시에도 신나는 멜로디와 리듬감으로 일본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는 곡이다.

펑키한 기타리프에 신나는 보컬 팡파르가 어우러진 인상적인 도입부로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다음, 밝고 경쾌한 후렴구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라이브 무대에서도 EP에서도 절정을 장식하는 이번 앨범의 킬링 트랙으로 손색 없다.

"하루는 왜 이리 긴 건지, 아직도 태양은 뜨겁네, 오늘은 저 태양 아래서 춤을 춰야지" 실제 노래 가사 또한 바쁜 일상을 마치고 라이브 클럽에 모여든 관중들이 음악에 맞춰 모두 함께 춤을 추는 신나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모두", "모여" 짧게 끊으며 쏘아붙이는 부분 뒤에 보컬 브라스가 이어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후렴구는 이번 음반 전체의 하이라이트로 꼽을 만하다. 쟈니스파크가 스카 펑크 장르를 통해 전달하고 싶어 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오늘 하루 모든걸 잊고 즐겁게 춤추고 노래하자'라는 메시지가 음악 자체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다.

6. Don't say good-bye

작곡 남상일, Jay Kwek(Direwulf)
작사 남상일
편곡 남상일, 최인준, 정일중, Jay Kwek(Direwulf)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인 Jay Kwek(Direwulf)이 쟈니스파크를 위해 작곡하고 쟈니스파크의 기타리스트이자 리더 남상일이 멜로디와 가사를 완성시켜 만들어진 곡.

실제 라이브 무대에서도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 쟈니스파크의 라이브를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EP에서도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도입부에 울려 퍼지는 장중한 기타 리프는 쟈니스파크가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가, 그리고 1년 만에 발매된 신보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실감나게 한다.

도입부의 장중한 분위기는 곡이 진행되면서 점차 밝고 경쾌하게 전환되는데 이는 무대의 끝이 결코 헤어짐이 아님을 외치는 쟈니스파크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헤어짐은 슬픔과 아쉬움이 아닌, 다음을 위한 기쁨인 만큼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메세지는 쟈니스파크가 무대에서 관객에게, 뮤지션으로서 리스너들에게 전하는 경쾌한 인사라 할 수 있다.

CREDIT

프로듀싱 by Jay Kwek(Direwulf)
녹음 & 믹스 by 쟈니스파크
드럼 녹음 by 김찬영
마스터링 by 쟈니스파크
아트워크 by 챠준
뮤직비디오 by 설용수
앨범 리뷰 by 김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