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섬집아기

섬집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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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와 (IROWA)

앨범유형
싱글/EP , 발라드 / 가요
발매일
2020.01.22
앨범소개
[직접 작사, 작곡한 크로스오버가수 이로와 첫 앨범]

‘소리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
깊은 진한 울림의 이로와(IROWA) 첫 앨범 '섬집아기(부제:엄마)' 발표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엄마 품 같은 편안함을 노래하다!

어릴 적 자주 듣던 우리의 동요 ‘섬집아기’를 샘플링한 이로와 작사?작곡의 곡으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가슴 벅찬 사랑의 마음을 담아 그려내었다.


[ INTERVIEW] - 이로와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

1) 성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알고 싶어요.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노래를 정말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교회에서 배운 찬송가를 가사의 의미도 잘 모르면서 매일 불러댔고, 교회에서 행사가 있을 때면 으레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저의 당연한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악을 전공한 친오빠의 권유로 예고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오빠가 가장 큰 영향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2) 노래를 하면서 힘든 경험이나 후회한 적도 있을 것 같은데요.
‘경기예고 타잔!’
예고시절 소위 '삑사리'를 많이 낸다고 해서 레슨 선생님이 붙여주신 창피한 별명이었죠.
그 당시, ‘너는 똑똑하고 성적도 좋으니 차라리 성악을 그만두고 공부해서 대학을 가라’며 권유하시던 그 선생님의 뼈아픈 한마디를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노래가 너무 좋았고, 무대에 올랐을 때의 그 긴장감과 두근거림으로 인해 제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수도 없이 울고 좌절하면서도 누구보다 더 절박하게 연습을 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제가 좋아서 노래를 부르다 보니 당연히 실력도 좋아지더군요. 결국 저는 숙명여대에 당당히 합격했고, 지금까지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었죠.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긴 했지만, 포기하거나 후회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3) 대학 졸업 후에는 어떤 활동을 이어가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우연한 기회로 팝페라 그룹의 멤버로서 새로운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팝페라’는 그야말로 또 다른 도전이자 신세계였어요. 대중과 교감하며 저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의지와 용기가 생겼죠.
이번 첫 음반의 초석이 된 계기이기도 하구요.

4) 이번 앨범 곡에 대해 알려주세요.
저의 첫 앨범이기도 하지만, 제가 난생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던 동요 ‘섬집아기’를 도입부에 샘플링하였구요. 그 곡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엄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 곡을 썼어요. 저도 엄마가 되고 보니, 어릴 적 엄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이 더 커졌구요. 그러한 엄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현한 곡입니다.

5) “이로와”라는 이름이 특이해요.
'소리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 라는 의미를 담아 제가 지은 예명이에요. 제가 가진 목소리와 감성으로 누군가에게 온기와 이로움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요.
제 노래에는 그 누구보다도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가 있다고 스스로 느낍니다.

6)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요.
제 꿈은 힘이 닿는 그 순간까지 노래를 하는 것입니다. 어디선가 단 한명이라도 제 목소리로 위로 받고, 제 노래가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는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