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오월의 하늘

오월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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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 박성경

앨범유형
싱글/EP , 크로스오버 / 클래식
발매일
2020.06.19
앨범소개
2013년부터 7년간 광주 트라우마센터에서 주관해 5·18 생존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증언 치유 프로그램 ‘마이데이’를 진행해 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찬영이 ‘우리안의 아이에게'라는 제목으로 5·18 가해자 헌정곡을 작사 작곡하고 뮤직비디오로 제작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신의 신분과 권력의 압력 하에서 가해자 편에 섰던 군인·경찰들의 증언을 촉구하는 내용의 노래다.

노년기를 맞은 전두환·노태우를 비롯한 ‘하나회’ 장성들, 계엄군 진압군, 고문 경찰관 등 적극적 혹은 수동적인 가해자들 중, 생을 다 하기 전에 단 한 명이라도 진실을 담은 증언을 하고 속죄할 수 있는 용기를 내라는 내용의 노래. 가해자 중 일부라도 진실된 증언과 속죄가 있다면, 진실규명과 치유, 화해에 큰 도움이 될 것임.

- 5분5초짜리 동영상, 계엄군 지휘관였던 가해자가 자신의 젊은 군인 시절, 어린 시절과 대립하며, 
  국립5·18민주묘지 유영보관소, 구 전남도청, 망월묘지 등지를 찾아가는 장면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담고 있다.
- 광주 트라우마 센터는 정찬영과 참석자들이 나누는 치유의 대화를 기록한 기록집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2015, 2017, 2019)를 세 권 펴냈다.

- “5·18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책임자를 법과 정의로 심판하려 싸우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가해자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속죄할 수 있도록 돕는 이 또한 필요하다”
- “증언 치유의 무대에 가해자를 초대하고 싶은 의사의 마음을 노래와 영상에 담았다”
- “명령에 따라 가해자 편에 서 광주에 투입된 ‘보통의 군인’들도 역사의 피해자이다. 어쩔 수 없이 가해자 편에 섰던 보통 군인들도 5·18 트라우마를 치유할 기회가 필요하다.”
- 광주 트라우마센터 증언 치유 프로그램 ‘마이데이’에 가해자 였던 분이 증언의 주인공으로 오셔서 진실을 증언해 주시기를 두손 모아 기다린다.

랩 이재준 소프라노 박성경 피아노 이애실 베이스 박우진 작사 정찬영 작편곡 정찬영 녹음 박성언 영상 윤수안 송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