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o, From.

To,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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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Haru)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20.10.31
앨범소개
나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에게 바치는 노래
싱어송라이터 ‘하루’의 싱글 [To, From.] 발매!

삶이 주는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것들에 의존한다. 우리에게 힘을 주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우리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 만한 것이 있을까. 싱어송라이터 ‘하루’는 군 복무 간 팬들이 자신에게 보내준 손편지에 담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싱글 [To, From.]을 발매하였다.

‘하루’는 [로맨스를 만날 확률 2 OST], [Sunny], [I], [In the rain] 등 다수의 싱글을 발매한 아티스트이다. 때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때로는 직접 프로듀싱한 비트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등, 장르와 사운드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왔다. 그의 꾸준함이 팬들에게 닿아서일까, ‘하루’는 훈련소에서 상자 가득히 쌓인 팬레터를 받았고 그 경험을 ‘한여름에 먹는 수박의 달콤함’에 비유한다.

이번 싱글 [To, From.]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한다는 취지에 맞게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따듯한 목소리로 채워져 있다. 그를 믿어주고 지켜봐 온 팬들에게 이번 싱글이 그간의 기다림과 사랑에 대한 보상이 될 것이며, ‘하루’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수 하루(HARU)의 '2020 프로젝트 To, From.]
[앨범 'To, From.' 발매]

가수 하루(HARU)가 프로젝트 앨범 'To, From.'로 우리를 찾아온다.
Q. 이 'Letter'라는 노래는 어떤 노래인가요?
A. 이 'Letter'라는 노래는 제가 군 복무기간에 군대에서 팬들에게 받은 편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들을 담아서 보답하고 만든 곡이에요. 군대 안에서 만드느라 고생을 좀 했죠. (웃음) 거의 제 군생활의 전부가 담겨있어요. (웃음)

Q. 이 노래에 대해서 설명 조금만 해줄래요?
A. 복무기간 중, 특히 훈련소에 있을 때의 편지 한통 한통은 정말 한 여름의 수박같은 달콤함이 있잖아요. 일과 다 끝나고 저녁먹고 씻구서 있으면,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서 인터넷 편지며, 손 편지며 해서 다 나눠 주잖아요. 그 시간을 진짜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몰라요. 근데 제 팬 여러분들이 정말 많은 편지들을 보내주셔서 생활관을 같이 쓰던 훈련소 동기들한테 으쓱했죠. (웃음) 어떤 날에는 제 편지만 가득한 날도 있었어요. 박스채로 말이죠. 어찌나 어깨가 커지던지.(웃음) 나중에는 이것들을 분류하는 분이 제가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찾아와서 저를 보고 가시더라구요. (웃음)
아휴, 아무튼! 군대이야기하다가 설명을 안했네요. 다시 돌아가서, 그 편지들을 읽는 순간은 세상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제가 낯을 엄청 많이 가리는데, 그 낯선 곳에서 지치고 고된 일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든달까요? 마치, 그 시간이 되면, 매일 매일 팬들에게 편지로 위로를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뭔가 팬들에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그래서 휴가에 나올 때 마다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만들어 낸 곡이 바로 이 곡이죠.
편지 한 장 한 장 받으며 설렜던 기분, 그리고 그 편지 안에 있는 기분 좋은 글귀들, 설레는 말들, 그때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이 곡에 모두 담았어요.
그래서 아마 이 곡을 들으면 마치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을 받는듯 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웃음) 제 바램은 그래요.

Q. 군에서 기억나는 일이 있어요?
A. 가장 기억나는 건, 군에서 가장 큰 축제에서 MC를 본 일이에요. 군에서 주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 이라는 축제가 있어요. 그 곳에서 처음 메인 MC를 맡게 됬는데, 그 일을 하면서 내가 무언가 더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꿈들이 있는데. 언젠간 해야지 하고서요. 근데 그 일을 하고나선 내가 어떤 것을 이뤄낼 수 있겠구나 싶은거에요. 그래서 더 늦게전에 하루빨리 내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꿈, 배우고 싶었던 것들,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자고 마음 먹게됬어요.
왜 어른들이 그러잖아요. 군에가면 배워서오는 것들이 하나씩은 있다고. 그 배워오는 것이 저는 이 것이 아니였나 싶어요. 제가 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과 행동력, 그리고 결단력을 얻어온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정말 힘든 길이 제 눈 앞에도 보이거든요? (웃음) 하지만 그 힘든 길을 잘 헤치고 나가서 좋은 모습들을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저를 많이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꼭 좋은 모습 보여 드릴께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계속 기다리게만 하네요. (웃음) 미안해요.
근데 질문이 뭐였죠? (웃음)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요?
A. 일단은 배우로써의 준비는 계속하고 있어요. 정말 배움의 끝은 없는 것 같아요.(웃음) 배우면 배울수록 다른게 또 나오고 또 나오고... 끝이 없어요. 그래도 배우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웃음) 그리고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는 음반활동도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그래서 꾸준히 작업하고 있구요. 사실, 다음 곡 작업도 이미 끝났습니다.(웃음) 어떤 곡인지 그냥 지금 다 밝혀도 되요?(웃음) 그럼 기다리는 재미가 없겠죠? (웃음) 최대한 빨리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해볼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Credit
Produced by Haru
Lyrics by Haru
Composed by Jung taeho

Recorded by Bang Kyungsik
Mixed by Bang Kyungsik
Mastered by Bang Kyungsik

Album Design Kwon Jong H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