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성찬_기억하라

성찬_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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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앨범유형
싱글/EP , 국내CCM / CCM
발매일
2021.09.01
앨범소개
[성찬 보도자료]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나는 주님의 사랑의 신비안으로 들어간다.
‘떡과 잔’이 주님의 이름으로 나눠지는 식탁 마다, 당신의 살과 피인 생명을 나누시는 사랑 말이다. 성찬의 신비는 제자들과의 마지막만찬이라는 과거속의 시간과 오늘이라고 하는 현재의 우리의 시간을, “영원”이라는 시간속에서 함께 만나게 한다. 그 시간속에 제자들이 있고, 예수님이 계시며, 당신과 내가 있다.

주님은 오늘도 당신의 생명을 나누시는 주님의 식탁으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내게 와서 받아 먹으라, 나의 사랑아..” “네, 주님. 우리를 먹여 주십시오..”

‘성찬’이라고 하는 우리의 거룩한 우리의 예전이, 우리의 일상속에서 맛보고,
살아움직이는 생명과 사랑의 신비가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한다.

_작곡자 고아라


성찬의 떡을 통해 성육신적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를 보고, 잔을 통해 하나님께서 증언하신 증거를 보게 된다.
언약의 사건이 재현되는 성찬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현장이다. 주여, 주여, 우리를 먹이어 주소서.

“나를 기념하여 이것을 행하라”. 당신과 함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성찬의 신비를 맛보며,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신 것 같이 세상을 향해 나와 우리가 나누어지길 소망합니다.
MV는 마지막 만찬의 사건과 의미를 경험하는 공동체적 현장으로 함께 재현해낼수 있었다.

_보컬 정한걸


[추천사]

성찬식은 주님의 죽으심과 은혜를 기억할 뿐 아니라 천국의 잔치를 미리 경험하는 놀라운 기회입니다. 하나의 빵과 하나의 잔을 나누며 우리 모두 존귀한 주님의 자녀로 평등하게 잔치에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복된 시간이기도 하지요. 감사하게도 성찬식의 깊은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졌고, 성찬식을 자주 거행하는 교회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성찬식은 많은 이들에게 형식적인 순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시간에 쫓겨 서둘러 치르고 기존의 방식이 너무 견고하게 자리잡은 탓인지 성찬의 풍성한 의미와 예전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쉽지 않습니다. 집례방식과 표현, 심지어 음악도 천편일률적이고 때로는 불친절하게 느껴집니다. 주님이 베푸신 즐거운 잔치인데 경직된 손님으로 가득찬 어색한 풍경입니다. 거룩함과 환대를 오롯이 품은, 성찬식을 위해 추천할 만한 기도와 음악이 늘 아쉬웠습니다. 이런 연유로 고아라님의 작품, “성찬_기억하라”가 정말 반갑습니다.

성찬식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중 하나인 기억(기념)은 되살아나는 생생한 기억(헬라어로 어넴니시스, anamnesis)을 의미합니다. 이 곡은 주님께서 사랑하는 이들과 만찬을 나눈 “그 자리”와 그곳에서 먹고 마신 떡과 잔을 “기억하라”고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방식으로 초대합니다. 아름다운 곡조와 성경적인 가사가 잘 어울립니다. 같은 선율이 반복되는 스트로픽(strophic)한 방식을 선택하였고 한음에 한음절을 붙여 가사의 전달이 분명합니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가만히 따라 부르면 마음에 마지막 만찬의 장면들을 떠오르게 해줍니다. 겸손한 갈망과 고백을 곡조와 가사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촘촘하게 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곡을 성찬식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집례자가 독창하는 방식으로 이 곡을 성찬제정사로 사용해도 좋겠고, 교창이나 제창으로 성도님들과 함께 부르는것도 좋겠습니다. 잘 알려진 [생명의 양식]으로 마무리하면서 여운을 남겼는데 제가 만약 집례를 한다면 그 부분은 성도님들이 떡과 잔을 먹고 마실 때 부르는 찬양으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사용하건간에 이 곡은 신학적 충실함과 범용성을 갖춘 신선한 성찬찬송으로 예배를 돕는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을 의심치 않으며 거룩한 잔치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마음에 진한 기억의 여운을 남길 것을 확신합니다.

고아라님의 “성찬_기억하라”가 안겨주는 감동을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덧붙여 이 찬양을 부르는 이들이 성찬을 통해 주님의 심연(深淵)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를 소망합니다. 생생한 “기억”을 통해 고통의 자리에서 그분과 함께 울고, 함께 먹고 마심으로 새로운 힘을 얻고, 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이 곡을 만든 이의 신실한 목적이기도 하거니와 성찬의 축복을 나누는 우리모두에게 주어진 숙제이기도 하니까요.

_안덕원 교수 (횃불트리니티대학원)


이 곡을 감상하는 동안 "지구는 하나님의 몸"이라는샐리 맥페이그의 은유가 떠 올랐습니다.
우리는 먹어야 삽니다. 온 세상을 먹거리로 주신 분, 곧 그분은 당신 자신을 먹거리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슈메만의 말처럼, 아직 그분을 배고파하지 않습니다.
또한 먹는 것이 충분치 못한 우리의 이웃을 위해 사는 것이야말로 온 세상을 먹거리로,
아니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 분의 거룩한 뜻임을 잊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 곡이그분을 향한 우리의 배고픔과 이웃을 향한 그분의 뜻 모두를
'기억'하는 일에 귀하게 사용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_이강혁 목사 (좋은씨앗)


성찬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오십니다. 성찬은 단순한 식탁이 아닙니다. 불평등하고 배타적인 세상을 고발하면서, 구별과 차별 대신 우리 모두를 한 식구로 만드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늘 죽음 앞에서 흔들리고 약합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우리 옆에, 우리 가운에 성찬으로 임하시는 주님은 죽음을 재로 만들고, 그 자리에 영원한 생명을 세웁니다.

성찬의 고귀함이 이 곡에 묻어납니다. 정갈한 선율과 하늘을 향한 춤사위,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중간에 들려오는 익숙한 성가곡 매칭, 그리고 단순하지만 명료한 성구 가사는 우리에게 성찬의 밤을 또렷하게 각인합니다. 이 찬송의 울림이 듣는 모두에게 성찬의 복음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최주훈 목사 (중앙루터교회)



[Credit]

Executive Producer 고아라
Co- producer 정한걸

Composed & Lyrics by 고아라
Arranged by 고아라
Vocal 정한걸, 고아라
Piano 고아라
Violin 이주강

Recording 이광주
mixing & Mastering 이광주

M/V Director of Photography 윤혀니신
M/V Assistant 이민정
M/V Editor 윤혀니신
Dance JBurn (이민정)
Set Decorator 서효정
Food stylist 신재영
Holy Communion 김도일, 김가영, 신재영, 서효정, 이민정, 고아라
Artwork & Designed 윤혀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