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RAWLER

CRAW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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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S

앨범유형
정규앨범 , 락 / POP
발매일
2021.11.12
앨범소개
UK 브리스톨 포스트 펑크 씬의 첨병 IDLES, 새 앨범 [CRAWLER]
IDLES는 영국의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다뤄내고 있는 [Brutalism]으로 데뷔한 이래 두 번째 정규 작 [Joy As An Act of Resistance]에서도 브렉시트와, 인종문제, 그리고 양극화에 대해 면밀히 다뤄냈다. 이 두 번째 앨범의 경우 UK 차트 5위에 올랐고 각종 매체로부터의 극찬, 심지어는 머큐리 프라이즈 후보로 까지 랭크되고 펜데믹 시기 한 가운데에 발표된 [Ultra Mono] 경우 결국 UK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리얼 월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신작 [CRAWLER]는 이전 앨범의 몇몇 곡에서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케니 비츠(Kenny Beats)를 프로듀서로 기용했다. 그는 빈스 스테이플스(Vince Staples)나 프레디 깁스(Freddie Gibbs) 같은 힙합을 주로 다뤄왔던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들은 록 밴드라 생각하지 않으며, 케니 비츠와 일하면서 장르의 개념에서 해방됐다 밴드는 언급한다. 마찬가지로 전작에 이어 밴드의 기타연주자 마크 보웬(Mark Bowen)이 다시금 직접 프로듀스 하고 있다.
[CRAWLER]는 [Ultra Mono]와 이어지는 테마라 할 수 있었다. 이전 작을 두고 밴드는 일종의 치료 과정이었다 언급했는데, 새 앨범 [CRAWLER] 또한 트라우마와 중독, 그리고 회복에 관한 이야기들을 끄집어낸다. 밴드의 프론트맨 조 탈봇(Joe Talbot)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펜데믹 상황에서 트라우마나 상실감을 경험한 이들에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느끼게끔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말하기도 했다.
마치 IDLES의 버전의 소울 트랙이라 말할 수 있는 첫 공개 싱글 'The Beachland Ballroom' 새로운 격렬함으로 긴박함을 더 하는 'Car Crash', 등 아이들스의 커리어를 종합해 봤을 때 [CRAWLER]는 가장 직접적으로 영혼을 뒤흔드는 작품이다.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있고 강렬하고 사납지만 신선한 텍스처와 실험들 또한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