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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정보

Deja vu (데자뷰)

Deja vu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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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클래즘

앨범유형
싱글/EP , 크로스오버 / 클래식
발매일
2021.11.16
앨범소개
이 시대가 요청한 마지막 고전주의자 모노클래즘(Monoclasm), 유럽 정통 예술 사조를 가장 섬세하게 표출하고자 초기 오스트리아 빈(Wien) 고전파 악풍을 전격 반영한 세레나데 가곡 Deja-Vu(데자뷰)를 발표한다.

근대 계몽주의와 부르주아, 그리고 이들이 지지했던 순수 자율주의 기악양식의 유래없는 부흥은 최초의 규범적인 예술 개념들을 도출하면서, 인문(人文)과 세계의 합일(合一)을 모색했다. 그 현장에는 소위 하이든(F. J. Haydn), 모차르트(W.A. Mozart)로 대표되는 간결한 형식미와 보편성을 지니며, 인간 감정의 전형성들을 표방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더 이상 흘러간 과거가 아니다.
모노클래즘은 이러한 당대 시공간속 인간이 향유했을 기억을 다시 상기시킴으로서 기시감(旣視感: Deja vu)이라는 아련한 주제를 청자들에게 권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18세기의 여느 광장에서 누군가가 주최했을 연회와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세레나데(serenade)가 흘러나오는 그 광경을 걷게하고, 그 음악 속에서 서서히 등장한 한 인물은 망각된 무의식속을 헤매다 순간적으로 휩싸인 감정들을 노래할 것이다. 오래된 과거 속 그 시대를 견뎠던 삶과 사랑은 이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고 말하겠지만, 모노클래즘은 음향적 시공간 속에서 그들의 운명의 순간을 다시 재현시키려 한다. 그럼으로써 그들의 생(生)의 의지와 이상(理想)은 오롯이 선명하게 지속된다. “우리 삶의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아도, 영원히 살 것처럼” 그들의 안개같던 사랑과 운명, 그리고 단 한번밖에 없는 인생의 끝은 찬란한 채로 끝없이 여기에 남아있다.


[Credit]
All the songs composed & lyrics by 이우 (LEE WOO) & 고진엽 (JINYUP KO)
Arranged by 이우 (LEE WOO)
Produced by 이우 (LEE WOO)
Recorded by 정경훈 (KYUNGHOON JUNG)
Mixing & Mastered by 정경훈 (KYUNGHOON JUNG), 갓구워바삭한 Studio
Artwork by 고진엽 (JINYUP KO)
M/V Produced by 정경훈 (KYUNGHOO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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