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공감 못할 내이야기

공감 못할 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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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현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21.12.14
앨범소개
신기현(ㅅㅣㄴㄱㅣㅎㅕㄴ) 1st Mini Album [ 공감 못할 내이야기 ]

그동안 TV 방송 없이 음원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던 신기현은 드디어 미니앨범 [공감 못할 내이야기]라는 앨범으로 다시 찾아온다. ‘공감 못할 내이야기’라는 미니앨범의 제목을 내걸은 이유는 신기현 자신이 공황장애로 느꼈던 떨림과 두려움 불안함 막연함 조차 자신의 방식으로 보여주고자 함이다. 비록 일반적인 공감이나 감성적인 가사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만의 음악을 가진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기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번 미니앨범은 의미가 있다. 한 장르에 머물지 않는 뮤지션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신기현의 출사표가 담겨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미니앨범의 특징은 5가지 part를 나누어 발매 될 예정이다. 신곡 변덕, 흘러, 그렇게 나는, 잠에 간다, 푸른밤을 통하여 신기현의 또 다른 시각과 가치관을 표현했다. 이 앨범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신기현이 풀어내는 이야기가 앨범의 제목과 달리 대중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Part1 ‘변덕’은 누구나 한번쯤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는 것 같이 외롭고 불안한 감정을 신기현 자신의 생각 그대로 표현한다. 공황장애로 불안과 어둠이 드리웠을 때 신기현은 ‘그래도 괜찮다 싶다’하며 자신의 변덕스러운 생각과 감정으로 오늘의 자신은 잊혀지고 내일의 자신을 새로이 만나는 것이라 표현 한다. 사실 ‘괜찮다’고 말한다고 해서 괜찮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연속적인 변덕이 긍정적 생각이 되어 자신의 불안과 어둠을 이겨낸다. 그렇게 ‘변덕’을 통해 신기현의 표현력과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노래로 평가될 것이 분명하다.

Part2 ‘흘러’는 우리 모두 특별하고 새로운 자기 삶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 하는 듯한 모습을 신기현이 가진 표현방식으로 풀어낸다. 어렵고 힘든 때에 흔히 극정적인 말이 위로가 될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표현과 조언이 때로는 스스로를 얽매이고 가두기도 한다. 이노래는 위로나 공감보다 ‘어떻게 버틸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신기현이 30대 청년으로 느끼는 막막함과 자신의 일에 있어 열정적으로 달음질하고 있어도 막힌듯한 우리의 현실에 ‘흘러갈 수 있을까’라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정답은 여전히 찾아가는 중이다. 그렇게 ‘흘러’를 통해 신기현의 표현방식과 생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노래이다.

Part3 ‘잠에 간다’는 신기현의 공황장애 진단이후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만 자는 생활패턴에서 느끼고 생각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 낸다. 우리는 대개 피곤하거나 졸리면 잠이온다 라는 표현을 쓰지만 그는 자신만의 스트레스해소 패턴을 잠이 오는거라면 잠에 갈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가며 써내려간 곡이다. 이노래는 어떤 Part의 곡보다 심각하게 공감을 배제한 자신의 표현만이 담긴 곡이라고 이야기한다. 현실의 답답함 아픔을 피하려 숨는 공간이기도한 잠이 결국은 세상이 멈추고 잠에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멈춰있고 잠으로 도피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잃어버린 모습을, 놓쳐버린 감정을 찾아가는 노래이다. 알고보면 잠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상으로 자신이 숨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Part4는 신기현 자신의 모습을 그려낸 ‘그렇게 나는’이란 곡이다. 좋아하는 빗소리에 잠을 깨어서도 벗어날 수 없고 깊은 꿈 속 네버랜드 타령에도 끝이 없는 생각 속에 그는 그렇게 혼자임을 얘기한다. 그는 이룬 것 하나 없이도 꿈이 넘실거려 왠지 답답한 기분이다. 그런 일상에 친구나 연인, 사람 간의 궁금하지 않은 안부를 묻고 일상을 듣는다. 혼자이기 싫어서 그렇게 듣고 이야기한다. 정작 서로의 관심과 소통은 없으면서 말이다. 그렇게 나는 철저히 혼자였고 혼자임을 불편해 하지만 자신의 아픔만은 아니리라. ‘그렇게 나는’이라 외치는 그의 노랫 말속에 많은 감정이 담겨 뒤섞여 있다. 그는 아마도 담백한 피아노 선율 위에 절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 사실은 아무렇지 않은듯 담담한 것일 수도 있다.

Part5 푸른밤은 모든 이야기 끝에 자신이 이때껏 부렷던 변덕도… 비록 흘러가지 못해도… 모든것을 버리고 잠으로 도망가더라도… 그렇게 혼자라고 외치는 와중에도… 그는 결국엔 혼자 살아낼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인생의 큰일로 무너지고 쓰러져 검은별이 된다하더라도 푸른밤이 자신에게 있다면 빛을 잃어버린 자신도 빛날 수 있는 별임을 알게 한다. 우리는 모두 별이다. 어떤이는 부러울만큼 빛을 가지고 있고 어떤이는 빛을 잃기도 한다. 얼마나 빛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빛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푸른밤은 모든 이들에게 우리 모두의 인생은 별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누군가에게 푸른밤이 되어주는 노래이다. 괜찮다… 빛나지 않아도… 너를 빛나게할 푸른밤을 만나지 못했을 뿐…검은별도 반짝일 수 있는…푸른밤

프롤로그 빗소리가 나의 잠을 깨우던 어느 깊은 밤 공황장애 발작으로 두근거리는 건지 꿈속에서 나를 품안 가득 안아주던 널 만나 떨리는 건지 구분조차 할 수 없는 이 몽환적인 기분이 좋아서 꿈결인듯 그렇게 네가 너무 좋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할 수 없는 이유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 오늘 이 긴 밤을 비처럼 맞고 서 있다. 칠흑같은 하늘을 바라만 보노라면 어느새 푸른밤 하늘이 나를 덮고 그때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지우거나 지나지 않고 여전히 나의 시선이 머무르는 건… 어쩌면 한 순간인 이야기 이미 갖혀 버린 나… 그 속에 있는 이야기 너에게 내 마음을 전했다면 없었을까 오늘도 그렇게 문득 잠에서 깨어 우두커니 바라 볼 푸른밤이 나에게 있었으면 빛을 잃은 검은별에게도 반짝임을 찾았으리라. 빗소리가 나의 잠을 깨우던 어느 깊은 밤 꿈결인듯 그렇게 네가 너무 좋아서 꿈인지 뭔지 구분조차 할 수 없이 네가 너무 좋아서 나 오늘 이 긴 밤을 비처럼 맞고 서 있다.

[변덕] 크레딧
Produced by 사랑새MUSIC
Vocal 신기현
Composed by 김은혁
Lyrics by 신기현
Arranged by 김은혁, 김가형, 성대창, 손겨레, 홍석재
Chorus 김은혁, 이가원
Piano 김가형
Guitar 홍석재
Bass 손겨레
Drum 성대창
Mixed, Mastered by 이대은
Vocal recording by 이대은
Artwork 신기현

[흘러] 크레딧
Produced by 사랑새MUSIC
Vocal 신기현
Composed by 김은혁
Lyrics by 신기현
Arranged by 김은혁, 김가형, 성대창, 손겨레, 홍석재
Chorus 김다윤, 이가원
Piano 김가형
Guitar 홍석재
Bass 손겨레
Drum 성대창
Vocal recording by 이대은
Mixed, Mastered by 이대은
Assistant engineer 최성은
Artwork 신기현

[잠에 간다] 크레딧
Produced by 사랑새MUSIC
Vocal 신기현
Composed by 김은혁
Lyrics by 신기현
Arranged by 김은혁, 김가형, 성대창, 손겨레, 홍석재
Chorus 김다윤, 이가원, 김은혁
Piano 김가형
Guitar 홍석재
Bass 손겨레
Drum 성대창
Organ 김은혁
Vocal Recording by:최성은
Mixed & Mastered by : 이대은

[그렇게 나는] 크레딧
Produced by 사랑새MUSIC
Vocal 신기현
Composed by 김은혁
Lyrics by 신기현
Arranged by 김가형, 김은혁
Piano 김가형
Vocal Recording by:최성은
Mixed by : 최성은
Mastered by : 이대은
Artwork 신기현

[푸른밤] 크레딧
〈Credit〉
Produced by 사랑새MUSIC
Vocal 신기현
Chorus 신기현, 이가원
Composed by 김은혁
Lyrics by 신기현
Arranged by 김가형, 김은혁, 손겨레, 성대창, 홍석재
Piano 김가형
Drum 성대창
Guitar 홍석재
Bass 손겨레
Synth 김은혁
Vocal Recording by:최성은
Mixed & Mastered by : 이대은
Artwork 신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