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SPARK

SPARK

공유하기

Whitney

앨범유형
정규앨범 , 팝 / POP
발매일
2022.09.16
앨범소개
빈티지와 모던 사이 위치한 충실하고 신중한 클래식 팝/R&B 듀오 WHITNEY

드러머 겸 보컬 줄리안 에를리히(Julien Ehrlich), 그리고 기타 연주자 맥스 커케이식(Max Kakacek)으로 구성된 시카고 출신 듀오 휘트니(Whitney)는 2016년 데뷔 앨범 [Light Upon the Lake]를 통해 놀라운 성공을 거둔다. 피치포크(Pitchfork)에서는 'No Woman'과 'Golden Days'를 각각 베스트 뉴 트랙으로 꼽았으며, NME에서는 'Dave's Song'을 두고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더 밴드(The Band)를 만난 것 같다 묘사하기도 했다. 보다 팝 적인 성향이 짙어진 2019년 작 [Forever Turned Around], 그리고 컨트리와 포크에 집중한 커버 앨범 [Candid] 등을 차례로 공개하면서 자신들의 취향, 그리고 하모니와 멜로디가 비교적 두드러지는 곡들을 성실하게 내놓았다. 2017년 초에는 공연을 통해 한국을 다녀가기도 했다. 

락다운의 상황 속에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팝 스페셜리스트의 생생한 감정 [SPARK]

휘트니의 두 멤버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밴드 초창기 무렵의 열정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무렵, 세상은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국가적 차원의 격리가 진행된다. 당연히 계획됐던 투어 또한 모두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맥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할아버지를 잃었고 밴드의 친구인 걸스(Girls)의 멤버 쳇 "JR" 화이트(Chet “JR” White) 또한 갑자기 사망했다. 결국 휘트니의 두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런 불안정한 상황들과 두려움을 포옹하려 한다. 
첫 싱글 ‘REAL LOVE’는 다가오는 미래를 축하하는 곡이다. 이전보다는 확실히 모던한 사운드를 가진 트랙으로 울리처 건반과 빛나는 하모니는 밝은 태양 광선과도 같은 아득한 감동을 선사한다. 'BLUE'는 과거 이들의 AOR 성향의 무드들을 다시금 복원해낸다. 마치 물 흐르듯 명상적으로 흘러가는 ‘TWIRL’의 암흑 속 초자연적인 풍경을 담아낸 비디오 또한 곡의 신비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