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Romance

Romance

공유하기

Hon'z (혼즈)

앨범유형
정규앨범 , 락 / 가요
발매일
2023.01.23
앨범소개
-앨범소개

Hon’z 정규 1집 [Romance]

돌이켜보면 나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것 같다. 수 많은 시간들 속에서 사랑은 여러가지 색을 나에게 건네었다. 무지개처럼 알록달록한 그 사랑은  따뜻하고 포근하게 나의 손을 잡아주기도 하였고, 때로는 거대한 악몽처럼 나를 집어 삼키려고도 하였다. 
아름답고도 찬란하게 빛나던 사랑의 형태는 내가 평생을 가도 갚지 못할 사랑이지만 그 마음이 닿기가 늦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쌓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나를 그토록 차갑게 외면한 사랑의 다른 형태는 어쩌면 용서할 수 없는, 상처범벅인 나의 트라우마를 더이상 감추고 싶지않는 마음의 표현일 것이다.
무지개를 잡고 싶어하는 그대와 함께 있는 푸른 숲, 진정한 사랑을 찾아 하늘을 나는 우리의 모습, 기나긴 하루를 헤엄치는 물고기, 이름 모를 서툰 사랑이야기, 나쁜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 
여러 에피소드를 가진 한권의 책처럼 이 곡들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용기가 전해지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1.무지개

“나의 무지개야.”

무지개를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2.결혼(1950)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면 하늘을 나는 기분이 아닐까요?"

영화 '노팅힐'의 한 장면 속 나온 그림에 눈길이 가 한동안 찾아봤다. 
진정한 사랑꾼이었던 화가 '샤갈'의 작품인 결혼(1950)을 그때 알게되었다. 
영화의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았고, 사랑의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3.1393

'흐르는 강을 오를 물고기처럼'

물 속에 잠긴 듯 세상의 소음은 나의 세상과는 달라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소리내어 울어보고싶지만 참는 게 익숙해진 나는 외로이 헤엄치는 한 마리의 물고기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본다. 
그리고 또 다짐한다. 나의 세상을 헤엄쳐 빠져나와 다가올 내일을 기다겠다고.


4.Gambler

'어릴 적 트라우마는 어른이 되어서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흉이 진 마음을 늘 감추고 다녔다. 
하지만 이제 그러지않으려 마음을 먹었다. 
나 또한 존중받고 싶었다고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다. 


5.지우고 싶다

'기억을 지우고 싶은 순간에도 그 사람은 이미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몇번이고 보았다. 
처음에는 알지 못했던 감정, 나에겐 어려웠던 감정을 해가 거듭할수록 이미 알고 있는 감정이었다.


6.Sunflower

"You're the Sun, and I'm the Sunflower!"

해가 어디에 있든, 어디를 보든 항상 해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의 사랑을 응원한다.


7.Dear

“울고 있을 때 어디든지 달려가서 안아줄게.”

벚꽃이 져버리던 그 봄날에 노래를 부르던 네가 참 그립더라.


8.나쁜 사람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가요?”

쉽게 나눌 수 없는 딜레마 속 당신에게 나는 나쁜 사람이었다. 
그게 당신의 정해진 답이라면 나쁜 사람으로 남는 게 나을지도.


9.별

 '저 하늘의 별이 가장 빛날 때는 꺼져가기 시작하거나 이미 꺼져가고 있다는 것임을'

밤하늘 유독 가장 빛나던 별을 보았다. 하지만 그 별은 차갑게 눈을 감으려하였다. 
그저 아름답게 빛나던 모습이 죽어가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 날 난 하염없이 울었다.


10.미제

'우리 마지막의 이유는 네가 아닌 나에게'

자존심이 센 나한테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낀 열등감은 헤어질 결심을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나에게 남은 것은 그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투성이다. 


Credit

Vocal 홍시은 
Electric Guitar 이진석, 홍시은
Acoustic Guitar 홍시은
Bass 문설
Drum 권순우 
Chorus 홍시은
Midi Programming by 홍시은

Composed by 홍시은 
Lyrics by 홍시은 
Arranged by 홍시은 이진석 문설 권순우

Directed by 신재민
Produced by 황경수, 홍시은 
Recorded by 황경수 
Mixed by 곽동준
Mastering by 신재민

[1393] MV Director by 허순양 Soonyang Art
[별] MV Director by Pallo

Artwork by Fraink

Track 7. Percussion Session by 변성환

Production Support by 대구음악창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