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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싫은데 넌 나를 왜 그렇게
쳐다 보는건데 친구 이상의 눈빛을 원해
1.
처음 너를 봤을땐 느낌 안왔지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너를 보면 내 맘이
예전같지 않아 수줍음과 떨림
좀 믿기지 않아 내가 이렇게 될지
전혀 몰랐지 우리 둘이서 같이
데이트 하는 상상 하는
내가 될지 어찌 알았겠어
너는 그저 친구 이상에서
별 생각 안했어 근데 이제는 알겠어
너가 점점 좋아져 나 변했어
너의 친구보다 중요한 애로 남겠어
넌 이 내 맘 모르는지 똑같아 계속
애타게 속으로 앓아 아직 고백 참아야겠어
잠깐만, 아니다. 나도 이러다 말겠죠.
아, 아마 왔다가 어느새 돌아 가겠죠.
그러니 잠시만 네게서 떨어질게
그런데 그럴수록 오히려 마음만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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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싫은데 넌 나를 왜 그렇게
쳐다 보는건데 친구 이상의 눈빛을 원해
2.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잘은 모르니 답답할뿐
그저 넌 모르게 조용히
더 챙겨주고 싶어 근데 이미 알아버렸니?
왜 예전이랑은 다르게 대하니 조금씩
너가 네게 뒷걸음질 치고 있는게 난 느껴져
멍충이 처럼 혼자 심각한거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나봐 나는 금방 또 다시
온갖 상상을 하게 돼
그것들에 의해
내 기분은 달라 지는걸 어제는 우울해도
풀리기는 금방 오늘은 좋아죽네
물론 네 진심을 모르지만 그래서 더 궁금해
애타는 맘 솔직하게 말 하면
이러다가 친구로 남아 있지도
못하게 될까봐서 조금은 나 불안해
그래서 행동 하나도 조심 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