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자라서

유성은 2013.08.26 77
맨 첨 아이처럼 울다 점점 추억 속을 헤매다
내 눈에 맺힌 그대가 내 안에 물든 그대가
또 다시 그리워져

자꾸 내 사랑이 자라서 손톱처럼 자라나서
자르고 잘라내도 그대로
자란 만큼 너무 아픈데 하루하루 더 아픈데
지우려 애써봐도 결국엔 내사랑은 그대죠

한달 괜찮은 척 웃다 
일년 다 잊은 척 버티다 내 맘에 부는 그대가
내 안에 살던 그대가 어느새 나를 감싸 안으면

자꾸 내 사랑이 자라서 손톱처럼 자라나서
자르고 잘라내도 그대로
자란 만큼 너무 아픈데 하루하루 더 아픈데
지우려 애써봐도 결국엔 내사랑은 그대죠

니가 아니면 난 안돼 다른 사랑은 난 못해
그댈 붙잡지만 눈물이 마르고 내 맘이 다쳐도
시간을 돌려도 결국엔 그대라서

자꾸 내 가슴이 아파서 죽을 만큼 난 아파서
부서질것만 같아 이대로
아픈 만큼 미운데 그대가 너무 미운데
잊으려 애써봐도 결국엔 
내 가슴이 원하는 오직 단 한 사람
또 그대만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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