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최백호 2013.11.14 323
거리엔 바람 너의 야윈 모습
흔들리는 청춘으로 힘이 들었지
창밖엔 비 밤을 새우는
길잃은 새가 되어 울었지

아쉬워 작은 가슴 어쩌지 못해 아팠던
이제는 멀어진 세월 그리운 첫사랑

처음 그 순간 젖은 눈동자
가슴에 상채기로 남았지
모든 것이 사라져지고
내 앞에 너 하나만 서 있었지

그리워 찾아가는 나의 집 빈터에
이제는 아련한 추억 서러운 첫사랑

아쉬워 작은 가슴 어쩌지못해 아팠던
이제는 멀어진 세월 그리운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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