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김진호 (SG워너비) 2014.09.17 369
우린 친구라는 이름에 결실 
연인이라는 이름에 결실
가족이라는 이름에 결실 
돌아보면 기적 같았지
나에 눈을 보는 너 역시 
너의 눈을 보는 나 역시
그 많은 날을 이겨낸 
그 모든 의미에

우린 그 많은 날들 속에서 
멈추지 않는 아픔과 
사랑에 헷갈려 하며 
울고 또 술 한잔에 웃으며
슬픔에 노래 부르다 
사랑에 노래를 찾게 되 

사람들

우린 같은 생각속에 갇힌 채 
벗어나지 못하는 하루
같은 공간에서 멈추다 
스스로  지쳐 갈 때 쯤 
같은 외로움을 마주해 
같은 아픔속을 헤매다
서로를 알아보겠지 
의미를 찾겠지

우린 그 많은 날들 속에서 
멈추지 않는 아픔과
사랑에 헷갈려 하며 
울고 또 술 한잔에 웃으며
슬픔에 노래 부르다 
사랑에 노래를 찾게 되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이젠 그 많은 날들 속에서 
멈추지 않는 아픔도
멈추지 않는 사랑도 
내가 다 살아왔던 흔적들
살아내야 하는 이유들 
이 순간을 기억하며 
난 걸어가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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