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를 삼키다

JK 김동욱 2009.07.15 25
끝내 돌아서기로 했나요. 
이대로 버릴 수 있나요.
내 맘은 베인 듯이 아픈데, 
가슴이 체한 듯 막혔는데

내 사랑만 다 꺾어준다면 
그대 마음 과연 편해질까요.
아닌거죠. 
간단히 매듭질 사랑이 이토록 아플 리 없잖아요.

#.왜 날 떠난 건가요. 가면 안되요. 
날 사랑하면서잠들기 전보다 
혼자 맞는 아침이 얼마나 슬픈지 잘 알면서.

차마 다시오기 두렵나요. 
그만큼 내가 못됐었나요.
혹시나 작은 오해 때문에 
그대 날 잘못 알고 갔나요.

그대없이 일년이 지나고, 
한달 두달 바람처럼 가는데
내 하루는 아직도 가시를 삼키듯 
아프고 아파서 참 길어요.

#. 왜 날 떠난 건가요. 가면 안되요. 
날 사랑하면서 잠들기 전보다 
혼자 맞는 아침이 얼마나 슬픈지 잘 알면서.
   
##. 다시 만나야 해요. 가면 안되요. 
날 사랑하면서  내가 놓지 않는 한 
우린 끝이 아니죠. 언제라도 그댄 오면돼요.
내가 사랑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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