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Feat. 김영근 Bobby's Father)

바비 킴 (Bobby Kim) 2014.10.22 74
미안해요
그대 맘을 이리 아프게 해서
마치 아무 것도 
모르는 척 하며
참았던 내 그대여

우리 오랜 사랑 당연한 듯이
괜히 남들에겐 지겨운 듯이
허세스런 말들 함부로 내뱉는
날 지킨 내 그대여

헛디딜 때마다 내 손 잡아주던 
흔들리지 않고 
움추린 날 일으켜주던
아무 불평 없이 눈물 닦아주던
나의 그대를 어떻게

미안해요
내가 왜 그랬었는지 몰라요
어리석은 내게 나조차 놀라요
사랑해 내 그대여

헛디딜 때마다 내 손 잡아주던
흔들리지 않고 
움추린 날 일으켜주던
아무 불평 없이 눈물 닦아주던
나의 그대여 나의 그대여

사랑은 변한다 믿었었나봐요
이제야 그렇지 않을 수 
있단 걸 알았죠
그대는 한번도 의심한 적 없던
우리 사랑을 어떻게

미안해요
내가 왜 그랬었는지 몰라요
어리석은 내게 나조차 놀라요
사랑해 내 그대여 
사랑해 내 그대여
사랑해 내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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