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추운 듯 춥지 않은 
어느 가을의 초입
서늘할 법도 한데 
짧은 옷을 입은 너

계절이 지나고 
햇살 따뜻한 오늘
봄이 왔고 
또 내 앞엔 니가 있어

날 바라본다 그리고 웃는다 
나는 숨을 쉴 수가 없다
너의 눈빛 하나도 
나에겐 너무 벅차서 
이렇게 너를 바라본다

계절이 지나고 
햇살 따뜻한 오늘
봄이 왔고 
또 내 앞엔 니가 있어

날 바라본다 그리고 웃는다 
나는 숨을 쉴 수가 없다
너의 눈빛 하나도 
나에겐 너무 벅차서 
이렇게 멈춰진다

널 기다린다 그대 돌아본다 
나는 숨이 멎을 것 같다
너의 몸짓 하나도 
나에겐 너무 벅차서 
이렇게 너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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