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 (Pheromone)

아보 (ABO) 2014.11.20 0
정신 없이 흘러간 오늘 하루가
채 가시기 전에 내 눈앞에 네가 보였지
왜 이러는 진 모르겠지만
쳐다보는 걸 멈출 수 없고
아무 이유 없이 난 점점 내게 다가가 

네게 끌려 난
네게 끌려 점점 너에게로 

망설임 없이 난 손을 내밀었고 
그런 날 쳐다본 넌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지

네게 끌려 난
네게 끌려 난 점점 너에게로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가을이 되면 지는 낙엽처럼
바람이 불면 휘 날리는 것처럼
네게 당연 한 듯 끌려 

네게 끌려 난
네게 끌려 빠져
더 이상 난 아무것도 할 필요 없고 
내 눈앞에 서 있는 너에게 다가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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