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이불

르마 (Lemar) 2015.03.25 2
솜이불에 가만히 얼굴을 묻어본다
너와함께 따스히 누워있던 솜이불
그겨울날 너와나 함께했던 이 곳에
이젠 나혼자남아 
조용히 얼굴을 부비네
 
하나 둘 지새웠던 밤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나는 왜 괜찮은거죠
이렇게 나 조금 어른이 된걸까 아님
이제는 더이상 
돌아 오지않는걸 알기 때문에
 
nar
안녕 너 어디서 뭐하니
그겨울엔 참.. 따듯했었는데
이번겨울은 왜이렇게 추운지몰라
귤이나 까먹어야겠다
 
그 겨울날 너와나 함께했던 이 곳에
이젠 나혼자남아 
조용히 얼굴을 부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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