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녀

Drako (드라코) 2015.05.06 1
따스한 봄햇살이 어느새 
내 가슴에 비춰오네…
따스한 봄내음이 어느새 
내 가슴에 들어오네…

그대의 손을 잡고 뒷산에 
올라가 꽃밭에 누워서
상쾌한 봄향기와 
봄꽃들의 향기에 취해서
아무말 없이 누워 봄 
하늘을 바라보는 그녀에게

살며시 용기를 내어 다가가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춰버렸네

그녀의 봄햇살이 어느새 
내 가슴을 일렁이게해….
그녀의 봄내음이 어느새 
내 가슴을 향기롭게해….

목련꽃 보다도 환한 
그녀의 웃는 해맑은미소가 
개나리 보다도 진한 
그녀의 멋진 노란원피스와
데이지 꽃보다 예쁜 
머리에 꽂은 빨간머리핀이

나에게는 봄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멋진 봄소녀에요

따스한 봄햇살이 
어느새 우리둘을 비춰주네…
따스한 봄내음이 
어느새 우리둘을 향기롭게해…

포근한 그대와 함께 
어디라도 나는 상관없어요
사랑스런 그대와 
어디라도 나는 걱정없어요

그대는 나에게 첫봄을 
전해주는 멋진 봄소녀에요… 

어떤 곳이라도 난...
그대라면 난 그대라면 
난 상관없어요
그대라면 난 그대라면 
난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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