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때 마다

조장혁 2015.06.05 82
눈물이 날만큼 
심장이 뜨겁던 
찬란한 봄날은 가고
하루를 채우듯 
살아만 가는게 
덧없이 느껴질때

가끔 너와 함께 
걷던 이거리에 
그냥 주저 앉아 
널 그린다

숨쉴 때마다 
니가 너무 보고싶다 
눈만 감으면 
넌 내앞에 서있는걸 
넌 내곁에 있다 
아직 내몸은
너를 부르고 있다 
니가 너무 그립다

영원을 믿었던 
운명을 걸었던 
사랑도 날 떠나가고 
위로 받지못해 
아물지못한 시간들은 
소리없이 흘러만 가고

마치 어제같은 
우리 추억들을 
모두 꿈이라고 
생각 해봐도

숨쉴 때마다 
니가 너무 보고싶다 
눈만 감으면 
넌 내 앞에 서있는걸 
넌 내곁에 있다 
아직 내몸은 
너를 부르고 있다
너만 부른다 
아픈 내가슴이

세상이 날 흔들어도 
세상이 날 속여도 
단한번도 잊어본 적 없는 

내가걷는 이길에 저 끝엔 
니가있단 믿음만으로

단 한번의 삶을 
다시 숨쉴 수 있게
내게 돌아와줘 영원히

하루 만큼씩 
널 비우려 애써봐도 
아픈 만큼 널 미워하려 
힘써봐도
넌 내곁에 있다 
아직 내몸은 
너를 잊지 못했다
니가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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