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렴

장고은 2015.06.05 12
먹먹한 가슴 쥐어 잡고 
나만 혼자인 것 같아 
눈물만 흐를 때 
그 어떠한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때 
문득 다가와 
조용히 속삭이시네 

깊으신 음성 들려주어 
나의 영혼 가득 
주의 은혜 넘치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나의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노래 되었네 

너는 나의 것이란다 
영원한 기쁨이란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라 
내가 너를 사랑해 
아무렴 너를 사랑해 
나의 너른 품에 꼭 안아줄게 

내 모든 삶의 이유되시는 분 
내 길의 빛 
내 삶의 벗 되시는 분 
그분은 나의 소망되시는 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너는 나의 것이란다 
영원한 기쁨이란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라 
내가 너를 사랑해 
아무렴 너를 사랑해 
나의 너른 품에 꼭 안아줄게 

너는 나의 것이란다 
영원한 기쁨이란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라 
내가 너를 사랑해 
아무렴 너를 사랑해 
나의 너른 품에 꼭 안아줄게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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