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터 (Crater) (Feat. 김필)

이루펀트 (Eluphant) 2015.08.19 32
[Hook]
님이라는 글자에
붙인 점 하나
시계바늘 같았지 너와 난
시침 뚝 떼도 분침처럼
돌아와 달의 공전
Rock right now

[Verse 1]
(Kebee)
너의 이름 불러본다
조금씩 모든 게
낯설어져 가네
눈이 이쁜
너의 증명사진 떼어내
나쁜 예감을 증명하듯이
넌 야위어갔어
그날 새벽 내내
우린 손을 그만
놓아야만 했네
넌 어딜 가도 사랑받을
여자라서 다행
마지막 인사해 Good bye
그렇게 넌 내게 남겼어
마음속 영원한 흔적을
너에게 쏟은
내 심한 말들이
저 달에 난 흉자국
아스라한 그 여름밤처럼
달이 떴네
넌 지금 어딜까
잘 지내니 너 지금쯤
난 침대 위에
차분히 무너지는 중

[Chorus]
Crater
아름다운 상처 하나
마음에 새긴 흔적 하나
숨을 쉴 때마다
눈물이 차올라
아문 듯 아물지 않아

[Hook]
님이라는 글자에
붙인 점 하나
시계바늘 같았지 너와 난
시침 뚝 떼도 분침처럼 
돌아와 달의 공전
Rock right now

[Verse 2]
(Minos)
니가 뜬 밤이면
취할 수밖에
이런 악한 인연
너와 나의 사이를 발뺌한
베드로 역시 난데
알어 이건 감정의 낭비벽
근데 웃긴 건
보름달처럼 밝은 너는
잘 지낼까라며
생각하다가도
달에 난 상처
마치 카터 칼로
과거를 그리는 피카소
왜 그랬을까
못되게만 굴었지
결국 널 가질 거면서 
문워킹, 암스트롱
관계 앞에 강한 척만
하고 싶었나 봐
완전 구렸지
언제까지 니 감정을
맴돌아야 해
뒤는 묵음
니 질문 앞 난 장고
알어 항상 나빴던 건 난 걸
저 달 나의 자화상
귀 자른 반 고흐

[Chorus]
Crater
아름다운 상처 하나
마음에 새긴 흔적 하나
숨을 쉴 때마다
눈물이 차올라
아문 듯 아물지 않아

[Outro]
추억이란 그 말은
추스려 간직된 기억일까
추한 내 얼굴 닮은
그 아픈 날의 기억일까
Cr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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