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이루다

윤슬 2015.10.22 4
못생긴 손가락 사이로 
움켜쥔 널 안고있어 
지금 여기 
가벼운 마음은 아닐 거야 
문득 멈춰서는 발걸음 

예쁜 옷을 입고 모두가 
날 바라보고 있는 것 만 같아
조금 더 꼭 안아주세요 
예쁜 옷을 입고 그대가 
날 바라보고 있잖아 이 순간 
조금 더 꼭 안아주세요 

이제 그 먼 길, 어두운 일 
내 손을 잡고 걸어가, 
놓지 않을게요 
혼자가 아닌, 그대 곁에 나 
내 곁에 있는 그대로 
꽃이피네 내게는 없을 
아름다움일줄 알았던 
날이오네 이렇게 

갑자기 떨어져 내리는 빗방울, 
내 몸을 타고 흘러내려 
오늘은, 그대가 그토록 바라던 
축복으로 가득 찬 

예쁜 옷을 입고 모두가 
날 바라보고 있는 것 만 같아
조금 더 꼭 안아주세요 
예쁜 옷을 입고 그대가 
날 바라보고 있잖아 이 순간 
조금 더 꼭 안아주세요 

이제 그 먼 길, 어두운 일 
내 손을 잡고 걸어가, 
놓지 않을게요 
혼자가 아닌, 그대 곁에 나 
내 곁에 있는 그대로 
이제 그 먼 길, 어두운 일 
내 손을 잡고 걸어가, 
놓지 않을게요 
혼자가 아닌, 그대 곁에 나 
내 곁에 있는 그대로 
꽃이피네 내게는 없을 
아름다움일줄 알았던 
날이오네 이렇게 

오늘은, 그대가 그토록 바라던 
축복으로 가득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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