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운

몽니 2015.10.23 7
세상의 중심이었고
유행에 민감했었던
나의 그때
웃음이 멈추지 않던
영원하자던 내 모습
나의 그때

아리따운 나의 얼굴은
변하고 있고 시들어가고
사랑했던 나의 그대는
파도 속으로 부서져 가네

눈물이 마르지 않던
지우고 싶은 내 모습
나의 그때

아리따운 나의 얼굴은
변하고 있고 시들어가고
사랑했던 나의 그대는
파도 속으로 부서져가네

오늘도 나는 뜨겁고
이루어질 수 없기에

아리따운 나의 얼굴은
너의 입술로 물들어있고
미워했던 나의 기억은
파도 속으로 흩어져 가네

빠밥빠 빠밥빠 빠밥빠 빠밥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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