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렇게 보내네 (Piano Ver.)

이문세 2015.12.15 883
아무 말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름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아려와
아주 멀리 가버릴 줄
왜 몰랐을까
사랑 그렇게 보내네

이유 없이 퉁명스럽던 그때를
때론 모질고 소홀한
그 순간들을
미안하단 말도
아직 하지 못한 채
사랑 그렇게 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 수도 없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 밀려와

하루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오래오래 그대 앞에
울고 싶은데
바람소리 마저
너무 조용한 하늘
사랑 그렇게 보내네

괜찮을 거라고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봐도
잊을 수도 없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뒤늦게 후회로 밀려와

바라고 바라다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게 되면
그땐 고맙다고
늦지 않게 말하리 
사랑 그렇게 보내네
사랑 그렇게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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