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곡

양구범 & 황진영 2016.02.16 9
달빛에 떠나간
님을 그리어
그리어 봐도
근심 없는
마른 풀잎 사이로
그리움은 더하네
             
영원할 약속은
하지 마오
서툰 열정일 뿐인 것을
밤 새 소리에
별은 흐느껴도
나 울지 않으리니

덧없을 희망은
주지 마오
놓지 못할
그리움 되니
울어도 또 울어도
밤은 지나질 않아

가람에 바랜 기억을
여미어 여미어 봐도
별 어룽진
수세 옷섶 사이로
찬바람만 더하네

영원할 약속은
하지 마오
서툰 열정일 뿐인 것을
알면서 알며
사랑하였으니
나 울 순 없다 해도

덧없을 희망은
주지 마오
놓지 못할
그리움 되니
지워도 또 지워도
눈물은 지질 않아
울어도 또 울어도
밤은 지나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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