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춤

시와 2016.05.13 16
나의 불안이 너의 
몸을 손짓해 부를 때
다시 또 다시 너를 당기듯 
멀리로 밀어내야 해 

두 사람의 춤, 오고 또 가도 
닿을 수 없는 슬픔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이제 널 보내야 해 
빛을 잃어가네
이제 널 잡아야해 닿지 
않을 곳으로 가줘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위태로운 밤 불안한 손짓도 
모두 내가 감당해야 해 

이제 널 보내야 해 
빛을 잃어가네
이제 널 잡아야 해 닿지 
않을 곳으로 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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