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되어가 (Feat. YD)

Tabee5 (타비오) 2016.06.24 11
intro
서른이 되어가 남들과
다를 줄 알았던 내가
서른이 되어가
한없이 달릴 줄 알았던
나의 20대가
초라하게 마무리를 짓네

v1
내가 서른이 되어갈 쯤에 
이상하게도
내 많은 것들이 변했어
말하는 법과
말투와 행동거지
새로운 사람과
사랑하는 방법까지

수많은 변화와
변하게 된 시간은
날 고자로 만들어
부랄친구까지 떼어 가
내가 변해서 주위가
이상한 걸까?
아님 주위와 같이
발을 맞추는 걸까?
미친 듯 뛰었다 하고
뒤를 돌아보면
멀리 온 것 같은데
아직 스물일곱걸음
정말 얼마오지는 않았지만 
서른이 되어가는 지금엔
참 까마득해졌어

hook
서른이 되어가 남들과
다를 줄 알았던 내가
서른이 되어가
한없이 달릴 줄 알았던
나의 20대가
초라하게 마무리를 짓네

숨같던 고맙던 
사랑과 친구 모든게
점점 희미해져
누군간 걸었던 
이길 위에 나는 이유
모를 상실감이

v2
난 성적표엔 관심따윈 없었어
언제나 놀고 먹고 살기 바빴지
내가 알아서 한다고
이것저것 하다
돌아보니 성공의 질서
궤도 밖에 있었지

난 아무것도 없었지
얻은 것도 없었지
어떤 이의 궤로위
같은 고민에 괴롭지
남에건 항상 더 큰데
서른은 왜 내께 더 커?
우문에 좋아요 하나만

20대 초 중반의 패기 
왜 난 그 패기에
늘 기가 죽는 걸까?
생각과 덩치는
어제보다 늘 커지는데
왜 내 꿈은 점점 티 안나게
쪼그라들까?

hook br
서른이 되어가 남들과
다를 줄 알았던 내가
서른이 되어가
한없이 달릴줄 알았던
나의 20대가
초라하게 마무리를 짓네

사는 것과 모든게 
아득하게 피어오르는
사춘기처럼
불투명한 내 앞을 
뛰어든다는게

hook
서른이 되어가 남들과
다를 줄 알았던 내가
서른이 되어가
한없이 달릴줄 알았던
나의 20대가
초라하게 마무리를 짓네

숨같던 고맙던 
사랑과 친구 모든게
점점 희미해져
누군간 걸었던 
이길 위에 나는 이유
모를 상실감이

outro
난 성공할 수 있을까?
활짝 웃을 수 있을까?
날 비웃던 사람들은
잘살고나 있을까?

난 결혼할 수 있을까?
내 자리는 잡혔을까?
서른이 된다 한들
난 어른이 되었을까? x2

다시 10년 후에도
뒤를 돌아보게 된다면
내 서른은 멋졌었다고
난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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