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나

까만 밤에 혼자서 걸었지
희미한 길 보이는 것 같아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새벽이 밝아 모든게 보이겠지
조심스레 발을 내딛고
실눈을 뜨며 걸어가네
진흙탕에 발이 젖어도 
멈추지 않았네 

푸른 새벽 그리며 걸었지
길은 없었는지도 몰라
작은 어깨와 부딪혔네
쿠궁 넘어지는
소릴 들은 것 같아
조심스레 발을 내딛고
실눈을 뜨며 걸어가네
손 끝에 닿은 누군가를 만나
어디로 가는지 아나요
어둠은 언제 걷히나요
젖은 발자욱 소리만이
멈추지 않았네
멈추지 않았네

우우우우

어디로 가는지 아나요
어둠은 언제 걷히나요
어디로 가는지 아나요
어둠은 언제 걷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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