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그린 집 (Star Painted House)

마션 (Martian) 2016.12.12 15
마흔다섯 우리동네 
보일러 아저씨
내집 마련위해 열심히 또 기름칠
좀체 늘지 않는 통장의 숫자들

앞집 사는 철이 엄만 
자식놈 교육에
없는 살림 줄여 
더 없이 살아야 할 판
날뛰는 전세에 야속한 은행빚

What do we live for? 
뭣 때문에 사는지
뭘 위해 사니 넌? 
뭘 위해 살았니?
밤 하늘 별 보며 우두커니 섰다
문득 생각한다 외로운 밤이다.

서른다섯 성진씨는 
주말도 잊은채
못된 술과 상사 
야근에 찌들은 삶
꿈도 못 꿀 결혼
 꿈도 못 꿀 내 집

삼년반째 고시원 
생활중인 정호씨
밤 아홉시 아파트 
전단지 알바중
된장찌개 냄새 
허기져 눈물이 나

What do we live for? 
뭣 때문에 사는지
뭘 위해 사니 넌? 
뭘 위해 살았니?
밤하늘 별 보며 우두커니 섰다
문득 생각한다 외로운 밤이다.

아저씨는 저녁식사중 
야구 시청중
7천원의 행복 외야석의 성진씨
맥주통 둘러 멘 
정호씨를 부르지

철이엄만 계모임 후 
지하철 귀가중
종합운동장역 날아가는 공 하나
돌고 돌고 돌아 
홈을 밟는 꿈을 꿔

What do we live for? 
뭣 때문에 사는지
뭘 위해 사니 넌? 
뭘 위해 살았니?
밤하늘 별 보며 우두커니 섰다
문득 생각한다 외로운 밤이다.

세월을 견디고 내집이 된 순간
커버린 애들은 모두가 떠났네

나이든 부모만 이 집에 남겨져
평생 빚만 갚다 저물어 버렸네

We're gonna build a house 
and paint it with the stars.
We're gonna build a house 
and paint it with the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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