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박준하 2017.01.23 21
볼 수 없는 것을 보란 그 말이
정말 네가 떠난 그날부터 익숙해
별로 원치 않는 데도

빗소리는 가슴 위를 두드려
눈을 감고 보면 네가 있어 행복해
정말 끝이 났는데도

떠난 거니 하루가 너무 길어진 게
시간이 아픔과 함께 흐르는데
기분이 좋았다가 슬퍼지는 대로

우두커니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오늘이 언제 끝날까 기다리는
슬픔이 여전히 날 괴롭히는데

괜찮아 질까 너의 뻔한 거짓말에도
바보같이 곧이 곧 대로
쉽게 믿어 버린 날들이
나는 가끔 후회가 돼
만약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또 속아 줄 테니 그날들이
지워질까 걱정하기로 해

볼 수 없는 것을 보란 그 말이
정말 네가 떠난 그날부터 익숙해
별로 원치 않는 데도

빗소리는 가슴 위를 두드려
눈을 감고 보면 네가 있어 행복해
정말 끝이 났는데도

괜찮아 질까 너의 뻔한 거짓말에도
바보같이 곧이 곧 대로
쉽게 믿어 버린 날들이
나는 가끔 후회가 돼
만약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또 속아 줄 테니 그날들이
지워질까 걱정하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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