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영주 & 남소현 2017.02.17 208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 삼키지 않게 

부디 그대 나를 안아줘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제발 
이 거친 바람이
나를 넘어뜨리려 해 

오 저기 우리 함께 눈물짓던 
그때 그 모습이 보여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그래 그 순간 하나로 살테니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이제 잡은 두 손을
다신 놓지마 제발

그대 이렇게 다시 떠나가는 날 
이젠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우리 이렇게 헤어지면 
언젠가는 또 다시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줘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아줘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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