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불이 끓어올라요

내 안에 불이 끓어올라요   
그 불을 끄려고 하지 마요
속에서 터져버려 난 
미쳐버릴지도 몰라요

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사라지기 전에 잡을게요
언젠가 다시 돌아올 거란 
그런 말은 말아요

난 여기 있는데 
넌 다른 세상에 있고,    
손을 잡아보아도 
네 손이 아닌 것 같아...

아무리 말해도 
내 입만 아프게 됐고,    
이젠 소용없어진 
단물 빠진 껌 같아...

평범하게 사는 건 어떤거죠?  
내 안의 불은 어떻게 하죠...
그 불이 터져버려 널 
태워버릴지도 몰라요

가만히만 있으면 괜찮나요?   
죽어가는 나는 어떤가요?
이대로 인형처럼 웃고만 
있어주면 되나요?

걱정은 접어요. 
다 태우진 않으니까    
내가 행복한 만큼 
네 맘도 생각하니까

아무리 말해도 
내 입만 아프게 됐고,      
이젠 소용없어진 
김빠진 사이다 같아...

시간은 흐지부지 
또 흘러만 가고
너도 나도 이해 못할 
서로의 모래성을 만들어....

난 여기 있는데 
넌 다른 세상에 있고,    
손을 잡아보아도 
네 손이 아닌 것 같아...

아무리 말해도 
내 입만 아프게 됐고,    
이젠 소용없어진 
이가 빠진 가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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