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닿기를

김현명 (Elika) 2017.02.27 56
해 저무는 언덕에서
너와 함께 봤던
붉은 노을빛이 그리워,
혼자 계단을 올라
다시 찾아와봤어.

혼자인데 혼자가
아닌 듯한 이 느낌.
멈출 수 없어서
둘이서 나눴던 이야기들
허공에다 속삭여.

너와 함께했던 추억.
많은 것들이
점점 더 희미해져 가지만,

내게 가르쳐준
너의 상냥한 한마디에
지금의 난 버틸 수 있어.

아련히 스쳐 가는
기억의 너머지만,
네 모습은 이곳에 있으니까,
나의 목소리가
네게 닿을 수 있길.

오늘도 난, 매일 보는
그 풍경 속에서 
너를 찾고 있어.

노을 진 길을 따라 걸으면
너를 볼 수 있을까.

너와 함께했던 추억.
많은 것들이 
점점 더 희미해져 가지만.

내게 말해줬던
너의 상냥한 한마디는
언제나 날 웃음 짓게 해.

아련히 스쳐 가는
기억의 너머지만,
네 모습은 그곳에 있으니까,
나의 목소리가
네게 닿을 수 있길.

(아련히 스쳐 가는
기억의 너머지만)
언젠가는 또다시 만나기를.
나의 목소리가 네게 닿기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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