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걷던 거리 (Feat. 박진주)

선샤인 (Sunshine) 2017.03.28 15
잘 모르겠어 난 아직도
너라는 사람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은
너무 낯설었었어 
세상에 다시없을 것 같은
다정한 네 모습 나는 좋았어 
늘 한결같던 너의 눈빛과
듬직스런 너였는데 
너와 걷던 거리 너와 보던
하늘 모든 게 다
그대로인 것 같은데 
나에게 일어난 이 일들은
다 무언지 알 수 없어 정말로
난 바보가 됐어 이렇게 
참 시간이 빨라 어느덧
많이 무뎌졌어
무심히 들려온 너의 소식엔
웃어 보였어 
나 괜찮은 줄 알았었나 봐
웬만한 얘기쯤 흘렸었는데
새로운 여자친구 소식엔
알 수 없는 눈물만이
너와 걷던 거리 너와 보던 하늘
모든 게 다 그대로인 것 같은데 
나에게 일어난 이 일들은
다 무언지 알 수 없어 정말로
난 바보가 됐어 이렇게 
다시 볼 수 없는 네 모습은
다 잊을래 바보 같던 미련은
다신 없을 거야 이제는 
난 잘 할 수 있어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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