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난 아들이 하나 있어
총각 딱지 못 땐
놈들은 다 나가있어
i am father 날 이어 받어
큰 알집을 찬 걸
자랑하고 있어
2대의 차를 몰아 쉐비와
유모차 거친 드라이빙
아니면 한숨 못 자
이제 쫑알 쫑알 대
말꼬리가 늘어가
예술 감각은 만점
벽화가 매일 늘어나
지치지 않아 끝없는 체력
시선은 짧은 치마
이건 집안 내력
소녀에 대한 배려
누굴 닮았지
배워도 꼭 어쩜
그런 거만 배워
피는 못 속이지
물보다 더 진하니
어서 무럭무럭
자라나 시간이
되면 알게 되겠지
아빠의 신발이
멋져 보일 거야
멋지게 박힌 23이
난 와이프도 있고
아들도 있어
내 집도 있고
자동차도 있어
어른이 된 것 같아
어른이 된 거 맞아?
어른이 된 것 같아
어른이 된 거 맞아?
아직 돌아가는 음반들과
신발 모자 각은
아직 빳빳한 신참
운동화와 간단한 티
청바지가 맞아 아직
어색해 정장 입은 신사
바뀐 게 있다면
좀 더 많아진 black
멋부리지 않아
언제나 심플해
완벽한 삶은 없지
가끔은 실수해 미끄러져도
넘어지지 않으려 버티려 해
잘은 아니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아빠 맘은 똑같아
남부럽지 않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거야 해주고 싶은 게
누구보다 더 많을 거야
철이 든 것 같다
가끔은 헷갈리게 해
느슨하게 풀어 주다가
매달리게 돼
forever young
외치는 젊은 아빠야
폼 잡으러 아들아
나들이나 가자야
난 와이프도 있고
아들도 있어
내 집도 있고
자동차도 있어
어른이 된 것 같아
어른이 된 거 맞아?
어른이 된 것 같아
어른이 된 거 맞아?
KEEP DOIN' IT
KEEP KEEP DOIN' IT
누구도 아냐 되고파
내 삶의 주인이
KEEP MOVIN' IT
KEEP KEEP MOVIN' IT
포기를 모르는 게
내 무기지
난 와이프도 있고
아들도 있어
내 집도 있고
자동차도 있어
어른이 된 것 같아
어른이 된 거 맞아?
어른이 된 것 같아
어른이 된 거 맞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