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Feat. 김지안)

김보희 2017.04.14 38
지금 잡은 손 놓지 마요
언제나 내 곁에서
기억 하나요 눈 뜬 순간 
날 바라보던 그 봄날을

처음 웃던 날, 걸음 뗀 날 
바달(바다를)보고 놀랐던 날
너의 그 많은 처음인 날들 
함께 해 행복했다

잊을 수 없지 나의 전부는 
늘 언제나 너뿐인데

쉽지 않았던 내 인생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날 볼 때마다 웃어주던 너 
그래서 고마웠다

하얀 드레스 너무 예뻐서 
남모르게 눈물 흘리네

내 손 놓고 걸어가는 길에 
행복을 빌어줄게

이제 내 품을 떠나가지만 
늘 마음은 너의 곁에
언제나 너의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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