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숲

김경호 2017.05.12 101
추억으로 덮인 숲에 갇힌 것 같아 
아무것도 닿지 않는 외딴 곳에
버려져 쓰러진 채 그 시간 속에 
남겨져 흩어져 가고

변한 것도 없는 나의 하루하루가
아무 감정 없는 모든 대화 속에
네 모습 희미하게 그 시간 속에
부서져 멀어져 가고

너 없이도 살아가는 
내가 너무 미안해
같은 날 떠나자 약속 했었잖아
남아버린 시간들이 
다시 나를 데려가
내 곁에 환하던 너에게 

우~ 
널 만난 그 시간만큼 살아 낸다면
함께 했던 그 모습으로 
살 수 있을까

너 없이도 살아가는 
내가 너무 미안해
같은 날 떠나자 약속 했었잖아
남아버린 시간들이 
다시 나를 데려가
내 곁에 환하던 너에게 

너 없이도 살아가는 
내가 너무 미안해
같은 날 떠나자 약속 했었잖아
남아버린 시간들이 
다시 나를 데려가
네 곁에 행복했었던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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