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 것 같더라

구구단 (gugudan) 2017.05.30 461
이상하게 가슴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네 쉿
분명 내 맘의 문을 
잠가 놨었는데

뭐지 뭐지 두근대네
사랑이 걷는 발소리
이상해 분명 사랑 
부른 적 없는데

어떻게 들어왔니 여기에
잠가 놓은 맘의 문을 어떻게
열은 거니, 설마설마설마 했는데

어쩐지 사랑일 것 같더라
어쩐지 혼자 같지 않더라
더더 큰일인 건, 
내 맘 들어온 널
보내기가 싫잖아

어쩌지 사랑인 것 같아 나
어쩌지 자꾸 보고 싶어 나
너 너 반칙인걸, 
몰래 들어온 너
사랑하고 싶잖아

내 맘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뭐 이렇게 된 거 사랑해야지
내 맘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나 오늘은 네게 고백해야지

달콤한 걸 너란 병은
떨리는가 싶었다가 쿵
이미 손쓸 수 
없을 만큼 맘에 퍼져

짝사랑은 아픈 건데
혹시나 너는 아닐까
걱정돼 나만
네가 좋은 건 아닐까

어떻게 흔들었니 대단해
철벽같은 나의 맘을 어떻게
녹인 거니, 설마설마설마 했는데

어쩐지 사랑일 것 같더라
어쩐지 혼자 같지 않더라
더더 큰일인 건, 
내 맘 들어온 널
보내기가 싫잖아

어쩌지 사랑인 것 같아 나
어쩌지 자꾸 보고 싶어 나
너 너 반칙인걸, 
몰래 들어온 너
사랑하고 싶잖아

내 맘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뭐 이렇게 된 거 사랑해야지
내 맘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나 오늘은 네게 고백해야지

너도 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다가도
그게 혼자만의 착각일까 봐
괜히 절레절레 고개 저어봐

어쩌지 나 조금 
두려워지잖아
이제 내게 좋아한다고 
할 때도 됐잖아

어쩐지 사랑일 것 같더라
어쩐지 혼자 같지 않더라
더 더 큰일인 건, 
내 맘 들어온 널
보내기가 싫잖아

어쩌지 사랑인 것 같아 나
어쩌지 자꾸 보고 싶어 나
너 너 반칙인걸, 
몰래 들어온 너
사랑하고 싶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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